그림책 기획서 전개까지 친절한 설명
그림으로 글쓰기 / 유리 슐레비츠 지음, 김난령 옮김 / 다산기획 ‘보물’ ‘SNOW’ ‘내가 만난 꿈의 지도’ 등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빼앗은 폴란드 출신의 그림책 작가 유리 슐레비츠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그림책 교과서이다. 1985년 출간 이후 그림책 작가와 지망생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혔던 책으로 30여 년 만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됐다. 글과 그림의 조화라는 그림책의 장르적 특성 때문에 슐레비츠는 주변에서 글은 쓰는데 그림을 못 그려서, 반대로 그림은 잘 그리는데 글을 못 써서 그림책 작업을 할 수 없다고 한탄하는 그림책 작가 지망생들을 숱하게 만났다고 했다. 책은 이런 고민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그림책의 글은 소설의 글쓰기와 다르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위를 시각화하는 것, 제목대로 그림으로 글쓰기이다. 책에서 슐레비츠는 그림책의 기획부터 스토리텔링, 화면 전개와 스토리보드 만들기, 그림책의 구조, 크기와 형태, 그림의 공간과 구도 등 그림책 작가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차근차근 충실하게 설명한다. 600여 개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진이 이해를 돕는다. 240쪽, 2만8000원.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문화일보 201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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