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을 말하라, 2017, 캔버스에 유화, 사진 제공: 맷 그럽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 제니퍼 패커(Jennifer PACKER, 1984- )의 지난 10년간의 작품 34점을 선보이는 영국 첫 개인전이다. 패커는 전통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초상화나 정물화의 형식을 취하는 한편, 평온한 장면을 뚜렷한 정치성으로 비틀고자 한다. 초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작...
그것은-멈추지 않았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2019, 캔버스에 아크릴, ⓒ작가, DACS, Xavier Hufkens오슬로의 뭉크 컬렉션과 왕립예술원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전시는 영국 작가 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 1963- )의 최근작 25여 점과 함께 그녀가 직접 선별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회화작업을 동반한 기획전이다. 뭉크에 대한 오랜 애착과...
추락, 엉덩방아와 잽싼 손놀림, 영상 스틸, 1993, 독일 볼프스부르크미술관 제공, ⓒ뉴욕 ARS및 런던 DACS브루스 나우먼(Bruce NAUMAN, 1941- )은 개념미술의 선두주자이면서, 매체나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어와 신체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함으로서 지난 50년간의 예술에 큰 영향을 끼친 작가이다. 테이트모던에서의 이번 전시는 사운드, ...
전시 전경고대부터 많은 문명의 신화와 종교에 등장하는 모티브인 세계수와 만다라의 예시처럼, 우주 또는 자연 본질의 상징은 식생의 이미지로서 자주 표현되어왔다. 전시는 초목이 지닌 유기적인 생리와 형태가 끊임없이 인류의 정신과 문화에 영향을 끼쳐왔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분야와 시대를 막론한 논의와 표현을 들여다볼 기회이다. 아담 초드코, 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