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을 기리는 이브 생 로랑의 짧은 칵테일 드레스메종 이브 생 로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의 루브르·퐁피두·오르세·피카소·이브 생 로랑·장식미술미술관 6개 기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26세에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40년간 대담한 형태를 도입하고 장벽을 허물었던 이 디자이너에게 미술은 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창의성의 핵심이자 영감의 원천...
뾰족한, 2020-2021, 캔버스에 유화, 아크릴, 분필, 840×470cm ⓒ Anselm KIEFER갈등이 교차하는 유럽의 기억에 대한 작업을 하는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 1945- )의 전시가 그랑팔레 임시공간(Éphémère)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그의 작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독일 시인 파울 첼란(Paul CELAN)의 불안한 시와 대화하는 조각, 설치 및 대형 회화작업 작품으로 ...
요셉 보이스, 무제, 1973-1982년경조각, 드로잉, 설치, 퍼포먼스의 활동으로 알려진 20세기의 상징적인 독일 작가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8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작가의 이해에 원천이 되는 100여 점의 그림을 준비했다. 그림은 세상을 이해하는 그의 방식으로, 작가는 50년 이상 표현의 자유와 정확한 선 작업에 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종이로 풀어냈...
성장 III, 2015 ⓒ Simone PHEULPIN접기를 통해 무한한 질감의 유기 조각을 형성하는 텍스타일 조각가 시몬 플팡(Simone PHEULPIN, 1941- )의 50년 경력을 추적한다. 지층, 단층, 결절로 구성된 그녀의 면(綿) 작품은 시간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이며 자연과 세계에 대한 시선을 보여준다. 직물의 접힌 부분과 이를 고정하는 수천 개의 핀 사이에서 발견하는 것은 ...
게오르그 바젤리츠, 핑거페인팅-아들러, 1972, 부분구상, 추상화, 개념적 접근 사이에서 분류할 수 없는 예술가인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1938- )의 강력한 작업은 작가의 상상력, 개인적 경험과 뗄 수 없는 관계로 전쟁 후 독일 예술가로서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형식주의, 회화의 전통 기법과 주제, 예술사를 통해 확립된 미학적 형태, 그...
나뭇잎의 숨결, 1979-2015, 몰약 잎사귀 ⓒ courtesy marian goodman gallery프랑스국립도서관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페논(Giuseppe PENONE, 1947- )을 초대했다. 자연과 문화 사이의 상호 의존성에 대한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그의 작업은 나무, 청동, 대리석 등 천연 재료와 신체의 파편 또는 각인에 대한 ...
샤를 보들레르, 2020, Oil on canvas, 40×30cm ⓒ courtesy xeno X Gallery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남아프리카 출신 예술가 마를렌 뒤마(Marlene DUMAS, 1953- )는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 1821-67)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시집 『파리의 의기소침』에서 영감을 받은 14점의 그림을 제작했다. 마를렌 뒤마의 시와 문학에 대한 열정적이고 파편적인 독서는 작...
정원 전시풍경알루미늄 구슬과 빨강, 파랑의 무라노(Murano) 유리로 제작된 <여행자들의 키오스크>(2000)로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장 미쉘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1964- )이 신작 70여 점을 프티팔레와 야외정원에서 선보인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 세계를 비추는 꽃, 인간-나르시스의 법칙 시리즈로, 푸른 벽돌의 강, 황금 연꽃과 목걸이, 밤의 왕...
보티첼리, 비너스(Venus pudica), 1485-90, 캔버스에 유화, 베를린미술관 소장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위대한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의 창작자, 교육가,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살펴본다. 그는 당시 아이디어와 교육의 산실이던 작업실에서 많은 조수들과 함께 독창적인 창작과 대량 생산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작가의 행보는 메디치 시대...
데미안 허스트, 환타지아 벚꽃, 2018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1965- )가 지난 2년간 집중해온 최신작 <벚꽃> 연작을 공개한다. 작가의 회화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으로 작가가 몸의 움직임을 되찾은 즐거움이 느껴진다.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풍경화의 주제인 벚꽃을 즐거운 아이러니로 재해석했다. 허스트는 캔버스에 인상주의와 점묘, 액션 페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