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미지를 묘사한 신영성의 작품에서 제일 먼저 다가오는 것은 어둠과 함께 떠오르는 둥근 형태들이다. 얼굴, 달, 풍선, 과일, 징, 밥그릇⋯ 원에 가까운 둥근 형태들이 여러 가지 사물로 변화하며 단순하고 부드러운 윤곽 안에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신영성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인간이 건지려 하는 ‘호수 속의 달...
대안공간 눈 2전시실2018. 7. 26(목)-8. 8(수)《몽환의 숲》은 평범한 일상에서 발견한 예술적 가능성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업을 이어온 김하은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인 ‘몽환의 숲’은 어느 일상에서 마주한 미시감의 경험으로부터 작가가 상상한 허구의 세계로, ‘누구나 꿈꾸는 것을 무조건 이룰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김하은은 자...
갤러리 도스 기획이규석 ‘인간중독’ 展2018. 7. 25 (수) ~ 2018. 8. 3 (금)1. 전시개요■ 전 시 명: 갤러리 도스 기획_이규석 ‘인간중독' 展■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Gallery DOS (갤러리 도스 신관)■ 전시기간: 2018. 7. 25 (수) ~ 2018. 8. 3 (금) 2. 전시내용 얼굴 뒤에 숨겨진 어둠과의 대면 (갤러리 도스 김선재)&n...
'세월오월'과 촛불 그리고 홍성담 윤범모 미술평론가격동의 한국 현대사, 이런 식의 표현에 대하여 우리는 익숙한 편이다. 20세기의 식민지시대와 분단시대 그리고 21세기 통일로 가는 남북 화해시대. 이런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건이 일어났던가. 역사는 기록으로 남을 때, 역사다워진다. 기록이 없는 역사는 하나의 물거품일 수 있다. 역사는 과거...
50년 전 젊은 화가 강광은 홀연히 제주도로 내려온다. 당시 한국미술계는 앵포르멜의 도도한 흐름이 주춤하면서 ‘추상과 창조’라는 가치를 저변에 깐 설치, 행위, 개념 등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이 맹위를 떨칠 때였다. 그런 중차대한 시기에 젊은 예술가가 오지 제주에서 역사적 진실탐색과 미적 욕망 충족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은 어떤 의미에서는 아이러니...
장두건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삶은 아름다워라!(La Vie en Rose)’ ‘삶은 아름다워라!’는 지역미술의 근간을 이루는 초헌 장두건(草軒 張斗建, 1918~2015)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삶은 아름다워라!’는 초헌 장두건 화백이 구순(九旬)을 기념하여 발간한 동명 전기(傳記)의 제목을 차용했다. 그의 예술관과 세계관을 함축...
제13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정지현 초대전 ‘그 사람들(The People)’ ‘장두건미술상’은 포항 미술문화의 초석을 이루고 한국미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초헌 장두건(草軒 張斗健, 1918~2015) 화백의 예술 업적을 기리고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전 장르에 걸쳐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한 포항 지역작가를 배출해...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연중 상설전시 서울시립미술관 2층 천경자 상설전시실한국화, 드로잉 등 30여점 “내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1998년,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작가 천경자(千鏡子, 1924~ ) 화백은 시민과 후학들이 자신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