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경, 1869, 유화 오르세미술관은 29세의 젊은 나이로 프랑스-러시아 전쟁에서 죽은 개성 넘치는 천재적 작가 프레데릭 바질(Frédéric BAZILLE, 1841-70)의 개인적 기질의 표현으로 더욱 진보했던 마지막 시기 60여 점의 작품과, 테마와 시대로 엮어져 작가와 동시대 화가인 들라크루와, 쿠르베, 마네, 모네, 르누와르, 세잔 등의 작품을 선보인...
경제 구조의 구술 이야기, 20131999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스웨덴을 대표했던 작가 아니카 본 하우스볼프(Annika von HAUSSWOLFF, 1967- )의 지난 10여 년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이 보여주듯이 가부장적 구조·범죄학·세계 자본주의·무의식 등의 다양한 주제를 오가는 작가의 초현실주의·페미니스트적 성향을 조명한다.- ...
게오르그 바젤리츠, 베른도르프에서 에켈리까지, 2006, 켄버스위 유화, 300x250cm프랑스와 독일 예술가 사이의 자연에 대한 예술적 표현의 차이와 사냥기법의 차이를 살펴볼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드레스데(Dresde) 학파의 대가 페르디난드 본 레이스키(Ferdinand von Rayski, 1806-90)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최근 수렵자연박물관이 구입한 그의 작품 <...
끝이 없는 초상들, 2015-16비디오의 시간의 확장을 탐구하는 니콜라 클라우스(Nicolas CLAUSS, 1968- )의 인물시리즈는 사진과 비디오의 두 매체가 사용된다. 이 작품에서 이미지는 진동으로 인해 항상 같은 이미지가 아니며, 그 안의 고정된 인물과 움직이는 이미지가 결합되어 일종의 불안감을 생성한다. 사진과 비디오 사이의 새로운 장르인 니콜라 클라우스의 ...
삼면접이, 2014, 호두나무, 색거울, 가고시안갤러리, 파트릭스겡갤러리장 누벨은 1987년 이래로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만들어낸 현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다. 그의 가구디자인은 ‘반디자인’을 모토로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전시장소, 장 누벨의 역사, 컬렉션이 함께하는 개성있는 전시이다. 대리석 카펫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의...
폴 고갱, 어머! 너 질투하니?, 1892, 푸시킨미술관 소장러시아 출신의 컬렉터, 세르게이 시츄킨(Sergueï CHTCHOUKINE, 1854-1936)의 소장품전이다. 시츄킨은 1897년 파리 여행 시, 모네의 그림을 처음으로 인상파·후기인상파 화가의 작품에 이끌려 수집을 시작한 후, 프랑스 아방가르드 예술에 대한 놀라운 안목으로 수집한 것이 300여 점에 이르렀다. 마티스, 피...
Os-Tide, 파리, 2016, 무스, 색을 입힌 레진, 80x48x29,5cm.때론 까다롭고 논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프랑스 작가 장-뤽 물렌(Jean-Luc Moulène, 1955-)의 30여 점의 최신작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그의 연구들을 통해 추상과 신체가 주를 이루는 작가 세계의 풍성함과 복잡성을 조명한다. 사물과 인체사이의 긴장감을 탐구하는 작가는 공동의 공...
조셉 알베르, 중첩 테이블, 1927, 검정색 옻칠, 색칠한 유리오브제, 가구, 텍스타일, 데생, 페인팅 등의 9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통해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기념한다. 이렇게 풍부한 분야의 수많은 작품이 바로 이 실험적인 예술교육학교를 증거한다. 1919년 베이마르에 설립되고 1933년 나치로 인해 베를린에서 그 끝을 맞게된 바우하우스는 20세기의 빼놓을 ...
조류의 뼈, 2016, 80×48×29.5cm신체적이며 추상적인 장 뤽 물렌(Jean-Luc Moulène)의 다양하고 복잡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이다. 사회적 공간의 은유적 가치에 관한 숙고를 수학 이론인 집합론에 적용시켜 다양한 방식의 적용, 형태와 주제를 통해 ‘세상을 객관화’하는 것을 찾는다. 그의 작업은 공동의 공간과 이 공간이 차지하는 형태, 이것이 개인 공...
전시 전경, 뉴욕, 2014-2015파리 근대미술관은 거대한 조각들, 사진, 종이 위의 작품, 시, 분류하기 힘든 오브제 등의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4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미국작가 칼 안드레(Carl ANDRE, 1935- )에 오마주를 돌린다. 미니멀리즘의 선두주자였던 작가는 개념미술과 대지 미술에 또한 관계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반적인 재료들과 산업 자재로...
자화상 17, 1981, 유화, 116x89cm, 개인소장20세기의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뷔페에 대한 새로운 재평가의 일환으로 현재 파리 근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과 동시에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사적이고 친밀한 부분에 접근하는 전시가 몽마르트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페인팅, 판화, 사진들이 작가의 몽마르트와의 인연에 중심을 둔 테마들로 구...
영광스러운 복귀, 1999, 195×114cm20세기 프랑스 화가인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99)의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그간 소개가 적었던 작품의 다시 읽기를 제안한다.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1953년 모리스 지라르댕(Maurice GIRARDIN)과 2012년 이다와 모리스 가르니에(Ida et Maurice GARNIER)의 기증에 의해 베르나르 뷔페의 중요한 컬렉션을 소장한 유...
자코메티, 걷고 있는 남자II, 파리, 1960, 석고, 자코메티재단 소장에스키스, 노트, 문서자료, 중요한 주석들이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와 알베르토 쟈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66)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들을 밝힌다. 공적 관계이자 우정의 관계였던 이들은 20여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쟈코메티미술...
독서, 1877, 유화, 97.2×130.3cm ⓒ리옹박물관당대의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는 앙리 팡탱 라투르(Henri Fantin-LATOUR)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150여 점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페인팅, 석판화, 데생, 스케치 등이 시대별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1982년 전시 이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 한가운데 자리...
블라디미르 네무킨, 구도, 1964, 유화, 93×72cm, 루빈 베세의 기증소련과 러시아 현대작품 250여 점의 기부로 이루어진 전시로 주요 미술 사조들을 통해 소련과 러시아의 지난 40년간의 현대미술의 파노라마를 펼친다. 블라디미르포타닌재단(Vladimir Potanin Foundation)과 컬렉터, 예술가와 가족들의 지원으로 작품들이 모아졌으며 이번 전시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