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 1982, 캔버스에 아크릴 및 직물, 홀마크 소장품 제공선구적인 페미니스트 작가 미리엄 샤피로(Miriam SCHAPIRO, 1923-2015)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는 작품 29점과 영향을 받은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28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식적인 패턴과 직물을 사용한 여성적인 공예기법으로 남성 우월주의 또는 저급 미술로서의 공예에 대한 시각...
자화상, 1910, 캔버스 위에 유화, 46×55cm추상회화의 개척자 중 한 명인 체코 출신 작가 프란티섹 쿠프카(František KUPKA, 1871-1957)의 회고전이다. 1896년 파리에 정착한 쿠프카는 풍자적인 드로잉에 몰두했고, 이후 문학 작품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전환하였다. 그 후 1912년 비유적인 두 개의 페인팅을 전시함으로써 추상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부상했다. 프랑...
그리어 랭크턴(Greer LANKTON), 레이첼, 1986, 종이죽, 철사, 철판 및 아크릴 물감,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제공이번 전시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소장품과 여러 외국 미술관에서 대여한 총 120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14세기 유럽부터 현대미술까지 700년의 조각상 역사를 살펴본다. 피부색을 모방하기 위해 조각상에 색채를 입히거나 실제 인체를 본떠서 그대로...
전시 전경독일 라인 주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는 2015년 ‘회화 거장과 주물공’이라는 제목으로 뒤셀도르프의 예술작품 주조소 슈메케(Schmäke)와 예술가 마르쿠스 뤼페르츠(Markus LÜPERTZ, 1941- )의 30년이라는 긴 인연을 보도한 바 있다. 뤼페르츠는 슈메케와의 작업을 공생이라고 표현하며 주조공이 작가 개개인의 특징을 파악했을 때 비로소 좋은 작...
왜 모든 것은 같은가?, 1988, 포스터 1960년대 후반 개념미술의 선구자 중 한 명인 미국 작가 알렌 러퍼스버그(Allen RUPPERSBERG, 1944- )의 사상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러퍼스버그는 음악과 책, 대중매체의 이미지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요소를 의외의 방식으로 나열하고 재조합하여 새로운 디테일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과거를 재조명한다....
수조우박물관 소장 매화와 대나무 소재 회화전@청초, 원제(原濟), 육군자도(六君子圖), 종이 위 설색본 전시는 명·청시대 이래로 매화와 대나무를 소재로 창작한 회화작품 40점을 선보인다. 명대 하창(夏昶)의 <묵죽도(墨竹圖)>, 진계유(陳繼儒)의 <매석수선도(梅石水仙圖)>, 항성모(項聖謨)의 <산수란죽도책(山水蘭竹圖冊)>과 청대 ...
푸신위(溥心畬), 이향군 소상도(李香君小像圖), 1931, 종이 위 수묵, 78×36.5cm장다첸(張大千, 1899-1983)과 푸신위(溥心畬, 1896-1963)의 작품 80점을 선보이는 전시로 남에는 장다첸, 북에는 푸신위라는 의미인 ‘남장북부(南張北溥)’를 통해 근대 중국화단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의 서화작품은 지린성박물원의 중요 소장품으로써 60년대 전국에서 수집한 작품들...
꾸이조우 묘족 복식 예술전@전시현장중국 꾸이조우성(貴州省)에 최대 분포하고 있는 묘족(苗族)은 부녀 복식이 매우 다양하여 중국 소수민족 복식 중 최고로 손꼽힌다. 전시되는 185점 작품은 꾸이조우성 박물관 소장품이다.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오영민 중국통신원
초상화, 2016, 16mm 컬러 필름, 16분, ⓒ타시타 딘베를린과 LA에서 활동하는 영국 작가 타시타 딘(Tacita DEAN, 1965- )은 필름을 기반으로 여러 매체를 다루며, 1990년대부터 입지를 구축하여 오늘날 영향력 있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주로 16mm 필름을 통한 인물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작가의 개인적이고 오랜 관심사인 초상화 장르를 탐구하였다. 신작...
<일곱 개의 연못과 빗방울 몇 개>의 일부, 2017, 머즐린, 스테인리스, 타마린드 나무, 천연염료, 탈와갤러리 제공 추상적이고 유기적인 형태의 대형 설치작품으로 알려진 인도 출신 작가 란자니 쉐타르(Ranjani SHETTAR, 1977- )의 신작을 선보인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인도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밀랍, 천연염료, 나무, 천, 스테인리스, ...
헨리 쿠에코, 달리는 개, 1993, 캔버스 위 아크릴, 130×162cm지난해 팔레스타인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미리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시에 이어 두번째 기획으로 클로드 비알라, 로베르 콩바, 라시드 코라시 등 20여 명의 작가가 새롭게 기증한 50여 작품을 선보인다. 팔레스타인과 주변 국가의 모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현대미술관이...
북경소년궁(北京少年宮), 1956, 23.5×40.5cm관산웨(關山月, 1912-2000)는 신중국 성립 초기 신중국화 개혁의 중요한 인물이자 영남화파의 대표 화가이다. 전시는 그가 4-50년대 국내외에서 제작한 사생작품 64점을 선보이며 특히 25점은 베이징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예민한 관찰을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20세기 중기 중국 강산의 면모와 인문 경관을 ...
푸른 팔걸이 의자에 앉은 소녀, 1878, 캔버스에 유채,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프랑스 출신 미국 작가로 1874년 살롱전에서 드가의 눈에 띄어 파리에서 인상파 작가들과 정기적으로 전시를 한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4-1926)의 회고전이다. 실험적 방식으로 접근한 초상화에 뛰어났으며 인상주의와 일상을 묘사하는 화가들에게 영향을 받아 사적인 공간...
엘레오노르 팔스, 체력 회복인간 존재에 관한 전문가인 예술가와 이론가 15여 명의 작품을 전시, 콘퍼런스, 퍼포먼스, 프로젝션 형식으로 구성한 그룹전이다. 전시는 벽의 비물질화, 붕괴 이후 인간의 재구성,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으로 구성된다. 전쟁이나 사고 이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역경의 충격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현...
꿈, 1932, ⓒ피카소/DACS 런던 2018100여 점이 넘는 회화, 조각, 드로잉들과 함께 피카소의 가족사진들을 공개하여 좀처럼 보기 힘든 그의 개인적인 삶을 살짝 엿볼 수 있다. 20세기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삶에 있어 매우 강렬하고도 창조적인 시기였던 1932년, 닷새 만에 제작한 피카소의 연인 마리-테레즈 월터가 등장하는 특별한 그림 3점이 처음으로 공개되었...
베드로의 대화, 1545, 캔버스에 유채틴토레토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야코포 로부스티(Jacopo ROBUSTI, 1518-94)는 베네치아파에 속하는 중요한 르네상스 화가 중의 한 명이다. 본 전시는 틴토레토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작가 인생에 있어서 초반 15년 동안 그려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유년기의 작품으로, 보존된 작품 중 가장 오...
릴리, 캉 구치소의 수감자, 2016, ⓒOlivia GAY올리비아 게이(Olivia GAY, 1973- )의 작업은 칼레의 창녀, 쿠바의 매춘여성, 캉 감옥의 수감자 또는 프로방스 생막심 수도원의 수녀와 같은 직업적 맥락에서 뿐만 아닌 사적인 환경에서 본 여성에 대한 표현으로, 자발적 혹은 의도치 않게 사회 속 소외된 여성 인물을 다룬다. 찰나의 순간과 충격적인 이미지를 선호...
자화상, 1928일본인의 뿌리를 갖고, 서양의 고전주의를 존중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했던 후지타 쓰구하루(Tsuguharu FOUJITA, 1886-1968)의 사후 50주년을 맞아 몽파르나스에서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작업에 자주 등장한 여인, 고양이, 정물, 어린이, 자화상과 더불어 피카소, 모딜리아니, 브랑쿠시, 드렝, 자드킨 등과 교류...
라파: 검은 금요일, 2015, 디지털 이미지런던 골드스미스대에 기반을 둔 독립 연구기관 ‘법의학적 건축’의 전시로, 이는 기관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건축, 저널리스트, 법률 및 정치, 이론적 시험과 실제적 적용을 아우르는 수사 관행의 한 형태이다. 최근에는 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군사분쟁 밖의 정치적, 인종적 동기로 인한 폭력과 살인 등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