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쿠에코, 달리는 개, 1993, 캔버스 위 아크릴, 130×162cm지난해 팔레스타인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미리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시에 이어 두번째 기획으로 클로드 비알라, 로베르 콩바, 라시드 코라시 등 20여 명의 작가가 새롭게 기증한 50여 작품을 선보인다. 팔레스타인과 주변 국가의 모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현대미술관이...
푸른 팔걸이 의자에 앉은 소녀, 1878, 캔버스에 유채, 워싱턴 DC 내셔널갤러리프랑스 출신 미국 작가로 1874년 살롱전에서 드가의 눈에 띄어 파리에서 인상파 작가들과 정기적으로 전시를 한 메리 카사트(Mary CASSATT, 1844-1926)의 회고전이다. 실험적 방식으로 접근한 초상화에 뛰어났으며 인상주의와 일상을 묘사하는 화가들에게 영향을 받아 사적인 공간...
엘레오노르 팔스, 체력 회복인간 존재에 관한 전문가인 예술가와 이론가 15여 명의 작품을 전시, 콘퍼런스, 퍼포먼스, 프로젝션 형식으로 구성한 그룹전이다. 전시는 벽의 비물질화, 붕괴 이후 인간의 재구성,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으로 구성된다. 전쟁이나 사고 이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역경의 충격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현...
베드로의 대화, 1545, 캔버스에 유채틴토레토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야코포 로부스티(Jacopo ROBUSTI, 1518-94)는 베네치아파에 속하는 중요한 르네상스 화가 중의 한 명이다. 본 전시는 틴토레토의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작가 인생에 있어서 초반 15년 동안 그려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유년기의 작품으로, 보존된 작품 중 가장 오...
릴리, 캉 구치소의 수감자, 2016, ⓒOlivia GAY올리비아 게이(Olivia GAY, 1973- )의 작업은 칼레의 창녀, 쿠바의 매춘여성, 캉 감옥의 수감자 또는 프로방스 생막심 수도원의 수녀와 같은 직업적 맥락에서 뿐만 아닌 사적인 환경에서 본 여성에 대한 표현으로, 자발적 혹은 의도치 않게 사회 속 소외된 여성 인물을 다룬다. 찰나의 순간과 충격적인 이미지를 선호...
자화상, 1928일본인의 뿌리를 갖고, 서양의 고전주의를 존중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했던 후지타 쓰구하루(Tsuguharu FOUJITA, 1886-1968)의 사후 50주년을 맞아 몽파르나스에서 활동했던 시기의 작품을 소개한다. 그의 작업에 자주 등장한 여인, 고양이, 정물, 어린이, 자화상과 더불어 피카소, 모딜리아니, 브랑쿠시, 드렝, 자드킨 등과 교류...
레이몬드 드파르동, 1981년 8월 5일 뉴욕, «뉴욕 통신원» 시리즈, 유럽사진의 집 컬렉션, 파리장뤼크 몽테로소(Jean-Luc Monterosso, 1947- )는 1980년대에 뉴욕에서 MoMA의 사진수집가이자 큐레이터인 존 잘코브스키를 만났다. 그가 현대 프랑스 사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 유럽...
라티프 모히딘, Pago Pago, 1969, 캔버스 위에 유화, 84×110.5cm퐁피두센터와 싱가포르국립미술관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모더니스트 중 한 명인 말레이시아 작가 라티프 모히딘(Latiff MOHIDIN, 1941- )의 전시회를 함께 기획하였다. 전시는 작가가 1960년대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던 실행의 형성기를 짚어본다. 라티프 모히딘은 이 여행을 계기로 등장한 의식을...
데이비드 골드블랫, 돔파스(16세 이상 아프리카인들이 소지하는 통행권)를 든 청년들,1972, 바리타지에 디지털프린트, 28x28cm퐁피두센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골드블랫 (David GOLDBLATT, 1930- )의 대규모 회고전을 연다. 200여 점의 사진과 백여 점의 미공개 문서, 젊은 시절에 쓴 수필부터 최근의 사진 작품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의 작품...
지속 가능한 발전, 2017알제리 출신 프랑스 작가 네일 벨루파(Neïl BELOUFA, 1985- )가 팔레드도쿄 초대전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각종 공식자료, 기념관, 정치적 선전물, 광고, 게임 등에서 영감을 얻어 혼란스럽고 단편적인 설치를 통해 오늘날 역사가 어떻게 쓰이는지, 어떻게 권력층이 자신을 정당화시키는지를 표현한다. 여러 작품과 문서, ...
바또라바르, 라비냥 거리 13번지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반 동정(Van DONGEN, 1877-1968)은 1905년 말부터 몽마르뜨에 위치한 20세기 초 현대 미술의 요람이었던 바또 라봐르(Bateau-Lavoir)에 거주했다. 피카소, 드랭, 블라맹크, 마티스, 아폴리네르 등의 예술가들과 교류를 했던 이곳에서의 체류는 그의 작품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화, 데생, 석판화 등의 65...
에덴 동산, 2003, 페인트 된 청동 요소와 철프레임, 203×280×61cm, 퐁피두센터 소장품미국 팝아트의 중심인물로 여겨지는 짐 다인(Jim DINE, 1935- )은 팝아트를 내려놓은 후, 오늘날까지도 추상표현주의와 윌렘 드 쿠닝의 작품에 경의를 표한다. 열정적인 그는 어느 한 미술사조에 정착하지 않고 미국과 유럽, 프랑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데릭 포타스, 체인징룸 06, 201214명의 작가가 그룹전의 형식으로 시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시도를 한다. 이들은 정의할 수 없고 지각할 수 없는,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아는 인간의 어떠한 상태를 구현하고자 한다. 보통 마비, 쇼크와 동일시 되는 이 상태는 흐르는 시간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한 싸움과 같은 것이다. 작가들은 변화무쌍한 ‘보류 상태’에 ...
파란옷을 입은 여인, 1874오노레 도미에에게 무료로 집을 제공하고, 장 프랑수아 밀레의 미망인에게는 양육비 지원을 할 만큼 자상했던 카미유 코로(Jean-Baptiste Camille COROT, 1796-1875)는 혁신적인 풍경화로 잘 알려져있지만 인물화가이기도 하다. 드가는 그의 현대성이 돋보이는 인물화를 특히 존경했다. 묘한 누드, 로마 농민과 독서 중인 수도사, 아틀리에...
쉐일라 힉스, 크리스토발의 트라페즈, 1971, 스테드릭 근대 미술관, 암스테르담쉐일라 힉스(Sheila HICKS, 1934- )는 60년대 중반 파리에 정착한 미국 작가이다. 인생의 선은 1957년부터 지금까지 제작된 백여 점의 작품을 집결시킨 전시로 다양한 텍스타일의 표현이 색감, 질감, 공간에 대한 우리의 지각을 자극한다. 전시는 크고 작은 작품들 사이, 그리고 작품...
무제(모래 언덕 잔디), 1931년경20세기 중요한 예술가인 라울 하우스만(Raoul HAUSMANN, 1886-1971)의 작업은 오늘날에 베를린 다다(Dada Berlin), 아상블라주, 콜라주, 포토 몽타주, 음성 시(poème optophonétique: 타이포그래피의 그래픽효과를 이용해 소리가 느껴지게 하는 시)에서의 중요한 역할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의 사진 작업은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으...
피에 몬드리안, 나무가 있는 풍경, 1912, 캔버스에 유채.쁘띠팔레에서는 18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파리에서 펼쳐진 네덜란드와 프랑스 작가들 사이의 예술적, 미적, 우호적 교류를 소개한다. 네덜란드의 제라르 반 스팬돈크, 아리 셰퍼, 야콥 마리스, 요한 용킨트, 프레데릭 케머러, 조지 브라이트너, 빈센트 반 고흐, 키스 반 동겐, 피에트 몬드리안과 ...
다미르 오코, Dicta II, 2017, 영상촬영사진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출신 작가 다미르 오코(Damir Očko, 1977- )가 라틴어로 명언 또는 격언이라는 뜻을 지닌 Dicta라는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는 언어의 우여곡절과 신경생리체계가 그것을 어떻게 시적으로 탄생시켜내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테면 욕망과 결핍, 현실과 픽션 같은 요소들 ...
수잔 메이셀라스 , 집으로 돌아 가기, 니카라구아 Nicaragua,1978수잔 메이 젤라스 (Susan MEISELAS, 1948- )는 1970년대 말 니카라과 산디니스타 혁명에 관한 그녀의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전쟁에서부터 인권 문제, 문화 정체성, 성 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제와 국가를 다루면서 그녀는 사진, 영화, 비디오 및 때로는 아카이...
프랑수아 오귀스트 비야르, 카누위의 두 인디언케브랑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00여 점의 회화작품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민중, 사회, 국토에 대한 시선의 변천사를 보여주는데 타인과 타지, 특히 이국정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조지 캐틀린(George Catlin, 1796-1872)의 미국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