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조형, 1959 ⓒ 노베르트 크리케 재단, 사진: 옥타비안 벨디만라인 강변 한 켠을 점한 특수강철 조형작품 <대형 마네스만>(1958-61)은 뒤셀도르프 태생 작가 노베르트 크리케(1922-84, Norbert KRICKE)의 작품이다. 여러 개의 강철 줄이 유연하게 구부려져 매듭을 이루며 교차되어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은 동시다발적으로 남겨진 비행운을 ...
잠자는 소녀(갈색, 파란색),1934 ⓒ 가브리엘레 뮌터와 요하네스 아이흐너 재단, 뮌헨 VG Bild-Kunst, Bonn 2022청기사 예술가그룹의 초기 멤버이자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작가 중 한 명인 가브리엘레 뮌터(1877-1962, Gabriele MÜNTER)는 오랜 동반자인 칸딘스키의 그늘에 가려져, 90년대에 이르러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가의 초상화 작품에 초점을 맞춘 ...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스튜디오에서의 마리아 바르투소바, 1987-1988 ⓒ Maria BARTUSZOVÁ이 전시는 풍선과 손으로 석고를 뜨며 유기적이면서 연약하고 섬세한 조각을 구현하는 슬로바키아인 조각가 마리아 바르투소바(Maria BARTUSZOVÁ, 1936-96)의 고유한 실험적인 방식이 드러나기 시작한 60년대부터 경력을 쫓아간다. 빗방울, 사람의 몸, 알 혹은 둥지의 형...
‘여보세요, 나라 씨의 전시를 할수 있을까요?’ 전시 전경 사진: 마사유키 하세가와아오모리 현 히로사키 시 출신의 현대 미술가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1959- )가 세 번에 걸쳐 본 미술관에서 전시한 궤적을 되짚어보는 전시이다. 1988년에 독일로 건너가 2000년에 귀국한 후 이듬해부터 일본의 미술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작품을 선보...
헨리 캄미지, 상해호심정다루(上海湖心亭茶樓),1860년대 ⓒ Henry CAMMIDGE, 쎄즈롱영상예술관 소장중국 사진사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1부 ‘세계 도상의 시대’에선 사진의 첫 등장과 근대 중국인이 사진을 통해 세계를 보고 이해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눈길과 표정-사진의 아우라’, 3부에서는 ‘문인으로써 표현한 사진’이라는 주제로 전통 ...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 튈르리 터널 벽화 전경 세느강을 따라 위치한 튈르리 터널에 10인의 유럽 스트리트 예술가가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인 세느강, 루브르, 튈르리, 에펠탑, 올림픽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800m의 대형 벽화를 장식하였다. 로메인 프로케(Romain FROQUET),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Andrea Ravo MATTONI)가 본 회화 걸작, 도시예술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