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경한장(漢藏, 한족과 티베트족) 불상의 진품을 전시하는 자리로써 전시 주제는 전면적으로 중국 한장(漢藏) 불상예술의 역사적 면모를 전시함과 동시에 베이징 지역 불교 문화의 풍부하고 상세한 내용과 지역 문화의 특색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품은 불상 262기이며 대부분 처음으로 공개되는 수도박물관 소장품이다.- ...
서한(西漢), 영수가복와당(永受嘉福瓦當)중국 국가박물관이 백여 년간 수집·소장한 서법류는 갑골, 금문(金文), 도문(陶文), 전와문(磚瓦文), 새인(璽印), 문서, 사경(寫經), 비척(碑拓)과 송원명청 서법명가 작품으로 대략 3만여 점에 다란다. 이번 전시는 그중 중요 유물들이 선보이며 중국서법예술 발전의 기본적 맥락과 변화를 짚어...
전시 전경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와 공동주관하는 본 전시는 716점의 부호(婦好)묘에서 출토된 옥기를 주제로 ‘부호’라는 낭만적인 여성의 일생과 신비하고 찬란한 은허(殷墟)문화와 상대(商代)문명에 관해 전개되는 전시이다. 부호묘는 허난성 안양시(河南省安陽市)에 위치한 무덤으로써 은허문화에서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된 상대...
남성두상, 기원전1-2세기, 청동,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 고고학과 소장백만 년 전의 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선사 시대, 전 이슬람, 이슬람 시기와 근·현대 사우디왕국 탄생까지의 역사적 발전사를 사우디아라비아 각지 박물관에 소장된 466점의 고고유물로 선보인다. 근동(近東)지역의 사찰과 궁정 귀족들이 고대 아라비아 반도 남부에서 생산된 향료를 ...
나의 조상님, 1977, 유채, 52.5×37.5cm프랑스 파리 태생의 로버트 쿠틀라스(Robert COUTELAS, 1903-85)가 평생에 걸쳐 그린 작은 종이조각과 같은 작품들은 자신의 신화적 이미지와 추상적인 형태로 화려한 미술계의 유행과는 거리가 먼 파리의 거리에 사는 사람들, 동물들의 생활, 중세시대의 장인들이 오랜 시간 깃든 민중예술에 가까운 성향의 작품을 선보인다...
흑악 다완 오오구로, 초대 쵸지로 중요문화재, 모모야마시대(16세기), 개인소장16세기 후반 모모야마 시대의 라이케(樂家) 초대 쵸지로(初代 長次郎)에 의해 생긴 라쿠야기(樂焼)와 450년에 걸쳐 센노리큐(千利休)의 ‘와비’차의 사상을 알려왔다. 단 한 명에게 전하는 일자상전(一子相傳)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항상 새로움을 쌓아 만들어온 역사의 무게와 미...
전시 전경건축가이자 시각예술가인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1973- )는 물리학, 생명학, 우주학 등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미래의 유토피안 도시를 위한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는 이번 대형 설치작업은 미술관 공간을 채우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미술관의 바닥, 벽, 천장 등의 구조물과 연결되어 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것 ...
피부 단장 전시 전경, 2016 ⓒ코노이케 토모코, 사진: 미야지마 케이(군마현립근대미술관)코노이케 토모코(鴻池朋子, 1960- )는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하여 신화를 아름다운 설치미술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향을 일으킨 작품 <피부 단장>은 24m에 이르며 ‘바느질’이라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호모 사피엔스가 5만 년 전...
동기창(董其昌), 방고산수첩(仿古山水册), 1617(명대), 종이 위 수묵순위펑(孫煜峰, 1901-67) 가족이 상하이박물관에 기증한 중국 역대 서화작품이 전시된다. 1965년과 1981년 에 걸쳐 그의 서재인 홍일재(弘壹齋)의 소장품 중 160점을 상하이박물관에 기증했었고 그중 40여 점을 선보인다. 순위펑은 1930년부터 문물 소장을 시작으로 송대 서화·청동기·청대 강희제...
원정밍(文征明), 상군상부인도(湘君湘夫人圖), 명대, 견본에 설색, 100.8×35.6cm, 북경고궁박물원 소장고궁박물원·상하이박물관·난징박물원·난징도서관·중국국가도서관·수조우도서관·수조우시 당안관이 공동 연합하여 중국 강남의 저명한 개인 서재 과운루(過雲樓)의 소장품전으로 고씨 집안 6대에 걸친 150년 간 소장 계승한 송·원대에서 명·...
묵주, 2009, Foto: Werner KALIGOFSKY ⓒVG Bild-Kunst, Bone 2016처음으로 컴퓨터 작업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작업에 포함시킨, 독일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토마스 바이엘러(Thomas BAYRLE, 1937- )의 개인전이다. 1970년대부터 그의 작업세계에 있어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온 고속도로에 대한 작업이나 2012년 제13회 카셀도큐멘타에서 처음으...
초상화(R.뮬러), 1986토마스 루프(Thomas RUFF, 1958- )는 독일 젤 암 하메바흐 출신으로 뒤셀도르프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1990년대 사진표현을 리드해 온 베허학파(BECHER School)의 베른트(Bernd)과 힐라 베허(Hella BECHER)부부에게 사진을 배우며 작가가 되었다. 루프는 다양한 기법의 실험과 ‘사진은 사물의 표면만을 포착할 뿐’이라는 전제하에 사진 매체의...
전시 전경, Foto: Raimund ZAKOWSKI전시 제목 ‘회송’과 같은 이름의 영상 작업은 베를린 티어가르텐공원의 평화로운 일요일을 담고 있는 듯하다. 정지된 카메라의 시선을 지켜보고 있으면, 독일의 혁명가·사상가인 카를 리프크네히트(Karl LIEBKNECHT, 1871-1919)의 기념비와 그를 추모하려 발길을 멈춘 행인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2010년에 터너프라이...
드 생팔, 도약하는 나나(나나 파워), 1970, 슈프렝겔미술관, 하노버 풍만하고, 리드미컬한 몸짓, 화려한 색깔과 무늬의 조합이 인상적인 <나나> 조형 작업으로 유명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 1930-2002)의 전시로 그녀의 작업에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녀의 인생, 그리고 여성의 사회적 위치, 정체성에 대한 작가의 끊임없...
마드리드를 위한 비전, 1992, 드로잉 ⓒ자하하디드건축사무소독특한 유체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한, 선구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1950-2016)의 회화작품과 희귀한 드로잉을 선보이는 전시가 2013년 직접 디자인한 켄징턴가든의 서펜타인새클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작가는 베이루트 아메리칸대에서 수학을 전공 후, 런던 ...
커텐들(필름컷), 2014 ⓒ2016 루시 레이븐뉴욕에서 활동하는 루시 레이븐(Lucy RAVEN, 1977- )의 작품은 카메라 뒤편이나 필름, 애니메이션의 화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처럼 이미지 제작에 있어 가장자리 여백에 집중한다. 작품 <차이나타운>(2009)은 미국 서부 광산부터 중국 남부지방의 제련소까지 구리선의 제조과정을 탐색하였다. 작품 <데칸...
전시 전경 ⓒ카멜 버클리와 마크 해리스전시 제목 ‘스패로우가 집으로 돌아오다’는 카리브해 지역 칼립소(서인도 제국의 민속 음악)의 가수 마이티 스패로우(Mighty SPARROW)의 1962년 앨범 제목을 빌려온 것이다. 스패로우는 1950년대부터 트리니다드 카니발에서 곡을 쓰고 연주를 시작하여 음악적 해학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20세기 후반 서인도지역의 가장 ...
너의 일을 사랑해라, 1999, Courtesy Stellar Rays und die Künstlerin미국 출신 화가 로쉘 파인스타인(Rochelle FEINSTEIN, 1947- )의 회고전이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들을 어떠한 기법이나 모티브의 발전으로 생각하기보다, 작업 하나하나가 완성된 순간을 중요시한다는 말을 했다. 그녀의 추상적 표현의 작업은 개인적 일화나 사회에 대한 그녀의 생각들의...
Foto: David ERTL ⓒ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undesrepublik Deutschland GmbH‘라움 작가’로 알려진 독일 설치미술가 그레고어 슈나이더(Gregor SCHNEIDER, 1969- )가 지난 30년간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독일어로 라움(Der Raum)은 방이라는 의미부터 공간·장소·틈·여지라는 의미를 지닌다. 자신이 살았던 집의 방·복도·계단·벽 등의 구조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