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게 그로스, 일식, 1926, 캔버스에 유채, The Heckscher Museum of Art, Huntington, NYⓒ2019 Estate of George Groz/ Licensed by VAGA at Artist Rights Society, NY20세기 초반의 독일 오스트리아계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노이에갤러리에서 게오르게 그로스(George GROSZ, 1893-1959)의 1926년 대작이자 이번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일식(Eclipse of the Sun)’전을...
외젠 들라크루아, 파샤와 지아우르의 대결, 1835, 캔버스에 유화나폴레옹의 몰락에서부터 1848년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로맨티즘 시기 파리의 광대한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전시이다. 회화, 조각, 의상, 오브제 예술품, 가구 등 600점이 넘는 작품이 당시 예술적, 문화적, 정치적 뜨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전시는 수도의 상징적 공간인 당시의 튈르리 정원, 팔...
설치 전경,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자연의 흙으로부터 탄생해 인간의 식탁으로 옮겨지는 식량 순환시스템을 관객들이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이다. 특히, 인간이 맛있는 음식을 탐하며 수행하는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며 식량과 인간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한다. 작가, 요리사, 농부, 과학자, 지역사회 등 다양...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Together with history in a room filled with people with funny names 4, 2017, High-definition video, color, sound; 23:28 min, Image courtesy the artist; boychild; Clearing, New York and Brussels; and Carlos/Ishikawa, London. 사진: Alexander Addington-White휘트니미술관 설립자인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Gertrude Vanderbilt ...
원근법 적인 거리 스터디, 1877,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bpk/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Resource, NY구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1848-94)의 대표작이며 수많은 이들에게 비 오는 날의 풍경 묘사로 익숙한 <비 오는 날의 파리 거리>(1877)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떠나 베를린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특히 이 작품의 스케치 ...
거대한 담론들 속에 감추어진 진실들구성균 GOO SUNG-KYUN나의 작품은 빈 담론(특히 정치인의 말)과 가면을 지운다. 경험을 통해 습득한 감정을 깨끗이 닦아 가짜 논설과 가짜 뉴스는 인쇄물, 책, 캔버스, 금형 및 종이로 표현된다. 가짜 정보는 표면에 붙어 있으며 로고나 기호는 지워진다. 나는 이 공간에 은유를 그린다. 도널드 덕의 부리(돌팔이, ...
베니스 시립 포르투니미술관에서 개최된 《윤형근》전시 전경_국립현대미술관 제공국립현대미술관 베니스《윤형근》전 해외 언론 호평 쏟아져◇ 베니스 포르투니미술관 초청 윤형근 회고전 해외 언론 주목 - 포브스(Forbes), 비엔날레 주요 외부 전시 12개 중 첫 번째로 선정 - 셀렉션즈(Selections) 선정 비엔날레 ‘놓치지 말아야할 탑 3 전...
빌헬름 함메르쇠이, 바느질을 하는 젊은 소녀, 1887, ⓒ사진: Anders Sune Berg덴마크를 대표하는 회화작가들의 전시로 특히 덴마크 미술의 ‘황금의 해’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자연광 아래서 덴마크의 풍경을 담아낸 푸넨 회화파, 덴마크의 상징 미술을 대표하는 빌헬름 함메르쇠이 등 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덴마크 회화에 접근하게 한다. 덴마크 미술뿐...
전시 포스터,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제공코스튬 인스티튜트(Costume Institute)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250여 점의 오브제를 통해 캠프라는 특별한 감성의 기원과 풍성한 미학을 탐구하는 목적하에 수전 손택의 에세이 『캠프에 관하여(Notes on Camp)』(1964)를 프레임으로 삼아 의상에 나타난 아이러니, 유머, 패러디와 같은 드라마틱하고 ...
이브 클라인, 청색시대의 인간측정학(ANT 82), 196017세기부터 점차 정착된 ‘선사 시대’라는 개념은 상당히 최근의 것이다. 이것은 역사적 개념인 동시에 인류학적, 예술적 개념으로 동굴벽화가 발견되면서 1900년대부터 지식인과 일반 대중에게 인정되었다. 선사 시대 예술은 매혹스러운 대상일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예술적 실험을 위한 구체적인 모델이 ...
Uniform worn by Marian Kostuch, held as a Polish political prisoner. ⓒMusealia 아우슈비츠의 해방 74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홀로코스트와 연관된 700여 점의 오브제와 400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관객에게 반유태주의와 2차세계대전, 그리고 나치의 뿌리를 보게 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폴란드의 한 강제수용소에서 가져온 콘크리트 기둥...
Bureau of Censorship, 1996/2019, Mixed media installation, 320×280×160cm,Courtesy the artist and Tanya Bonakdar Gallery, New York/Los Angeles, Photo by Jeffrey Jenkins 6만여 평의 대자연에 자리한 스톰킹 야외조각공원 곳곳에 마크 디온(Mark Dion, 1961- )의 조형물 12점이 전시되고 있다. 1990년 중반부터 현재까지 예술과 자연, 문명에 관한 서술을 하...
제프리 깁슨, BECAUSE ONCE YOU ENTER MY HOUSE IT BECOMES OUR HOUSE, 2018, 187.96×6.35×208.28cm,ⓒ제프리 깁슨, courtesy Sikkema Jenkins & Co., New York; Kavi Gupta, Chicago; and Roberts Projects, Los Angeles전시는 1969년 이후 출생한 LGBTQ(성소수자) 아티스트 2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1969년 뉴욕 스톤월 인이란 동성애자 술집에서 경찰과 민간인들 사이에 ...
정원의 개(토마스 이에페스의 의한), 2014, 도야마유리미술관 소장, 촬영: 스에마사 마레오일본에서 첫 개인전을 연 폴란드 작가 마르타 클로노브스카(Marta KLONOWSKA, 1964- )는 15-18세기 유럽의 명화에서 모티브를 찾아 조각을 제작한다. 바탕이 되는 회화는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되어 같은 공간에 전시되고 무수한 색유리 조각을 이용하여 제작된 작품은...
<시계태엽 오렌지(A Clockwork Orange)> 스틸컷,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1928-99)은 생전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활동하며 베트남 전쟁을 다룬<풀 메탈 재킷>(1987), 우주정거장을 그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등을...
레너드 코헨, Courtesy of Old Ideas LLC.소설가, 시인, 가수, 작곡가였던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1934-2016)에 대한 오마주로 총 10개국, 현대미술 작가 14명과 음악인 18명이 모여 코헨이 문학, 음악, 미술계에 끼친 영향력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인간의 불완전함, 욕망의 복잡성, 사랑의 신성함과 세속성에 대해 노래한 코헨을 깊게 이해하기에 좋은 ...
전시 전경, ⓒ웰콤 콜렉션 세계적인 마술가 데렌 브라운(Derren BROWN, 1971- ), 해리 후디니(Harry HOUDINI, 1874-1926) 등이 사용한 다양한 마술 도구, 오브제, 비디오, 의상이 포함된 전시는 진실과 속임수를 넘나드는 마술의 즐거움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한다. 마술사-관객 사이의 심리 관계를 시각화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편견을 ...
전시 전경로큰롤(Rock and roll)은 20세기 예술 운동 가운데 사회와 문화에 가장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Hall of Fame)과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전시는 130여 점의 악기와 뮤직 포스터, 그리고 무대의상을 소개한다. 전시를 위해 기관이나 개인 소장가는 물론 뮤지션들도 악기와 퍼포먼스 기록을 내어주었다. 로큰롤...
쓰러진 나무, 1983, ⓒ페르키르케뷔재단, 미하엘베르너갤러리, 메르키쉬 빌머스도프, 쾰른과 뉴욕덴마크 화가 페르 키르케뷔(Per KIRKEBY, 1938-2018)는 회화 작업 이외에도, 건축과 조형물의 경계에 위치한 듯한 벽돌 조형 작업으로도 유명하다. 1995년부터 건축에 대한 관심이 깊어진 작가는 2002-09년에 걸쳐, 이례적으로 6개의 걸어 다닐 수 있는 벽돌 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