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877, 유화, 97.2×130.3cm ⓒ리옹박물관당대의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는 앙리 팡탱 라투르(Henri Fantin-LATOUR)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150여 점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페인팅, 석판화, 데생, 스케치 등이 시대별로 구성된 전시를 선보인다. 1982년 전시 이후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 한가운데 자리...
블라디미르 네무킨, 구도, 1964, 유화, 93×72cm, 루빈 베세의 기증소련과 러시아 현대작품 250여 점의 기부로 이루어진 전시로 주요 미술 사조들을 통해 소련과 러시아의 지난 40년간의 현대미술의 파노라마를 펼친다. 블라디미르포타닌재단(Vladimir Potanin Foundation)과 컬렉터, 예술가와 가족들의 지원으로 작품들이 모아졌으며 이번 전시는 올해...
오톨리스 그룹, 닮아가는 사람들, 2012여러 작가의 퍼포먼스를 시리즈로 보여주는 프로젝트형 전시로 어떻게, 왜 미술관에서 퍼포먼스라는 하나의 장르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약 6개월의 시간 동안 6인의 참여자들은 ICA의 전시 공간에서 음악, 댄스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본 전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사회...
수프 드레스, 1966, 사진: 케리 테일러 경매사늦은 1960년대의 완결된 또는 미완결된 혁명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또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는지를 탐구하는 이번전시는 20세기 주요 음악과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패션, 필름, 디자인, 정치적 행동주의 등을 통해 늦은 1960년대를 정의하며 그 중요성과 영향력...
전시 전경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2014 글래스톤베리페스티벌을 촬영한 영상과 사운드 설치작품을 통해 당시의 친밀하고 아름다운 경험적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전시다.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은 페스티벌의 문화적 중요성을 기념하여 후세를 위해 과거를 보존하고 현재를 수집하며 미래 페스티벌을 아카이빙 하기 위해 글래스톤베리...
전시 전경 영국 출신 작가인 리처드 디콘(Richard DEACON)의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제 작업은 끌로 깎아 내는 작업 방식으로도, 기본 조각에 덩어리를 붙여 형태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취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제작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작업방식을 표현한다. ‘제작’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재료들을 다루는 다양한 기술자들과의 협...
로버트 새들러, 유명한 위지, 1963 ⓒ리차드새들러휴대전화로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되자 사진만을 찍는 독립적 기계장치인 카메라가 사라져 가고 있다. 전시는 공식적인 사진에서부터 캐주얼 스냅샷, 정물사진, 콜라주까지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120여 점의 사진들과 함께 카메라 자체의 물리적 존재에 집중하였...
낸 골딘, 침대에서 낸과 브라이언, 뉴욕시티, 1983. <성적 의존의 발라드> 중 일부낸 골딘(Nan GOLDIN, 1953- )이 찍은 700여 장의 스냅샷 같은 인물사진들을 35mm 슬라이드쇼 형태로 전시했던 1985년 전시를 오리지널 형식 그대로 다시 살려냈다. 낸 골딘은 “이 작품은 사람들이 읽도록 한 일기이다. 이 일기는 나로 하여금 일상의 디테일들을 끊임없이...
코르셋, 면, 고래수염, 1890년경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알렉산더 맥퀸의 회고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뮤지엄에서 언더웨어 진화의 역사를 다룬 신선한 디자인 전시를 기획하였다. 18세기부터 현재까지 남성과 여성의 언더웨어 200여 점을 선보이며 혁신과 럭셔리를 주제로 조명하였다. 18세기 영국, 일하는 여성이 입었던 주문제작 ...
오카다 사부로스케, 꽃의 들판, 1917, 사가현중요문화재 사가현미술관의 2017년 3월부터 시작된 오카다 룸(OKADA ROOM) 전시로 일본 근대양화의 대가인 오카다 사부로스케(1869-1939)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사가 현 출신으로 시적이고 서정성이 뛰어난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배상순 일본통신원
남송(南宋), 쌍용고정형경(雙龍古鼎形鏡), 동경(銅鏡)광택과 반사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청동거울(銅鏡, 동경)은 고대인에게 신기한 문물로 여겨졌으며 북송 휘종(北宋 徽宗)은 <선화박고도(宣和博古圖)>에서 한(漢) · 당(唐) 고대 동경 속에 표현된 신선, 오악, 팔괘, 십이지, 용과 봉황 등의 형상은 천지 만물의 축소판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청대 고궁...
일렁이는 빛(Shimmer Bright), 1968, 캔버스에 유채바넷 뉴만(Barnett Newman, 1905-70)은 20세기 중반의 미국미술에 정신적 영감을 불어 넣었다. 화면에 지퍼 라인이 있는 듯한 특징으로 유명세를 얻는 뉴만의 작품을 모아본다.- 이나연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