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아르장퇴유의 항구(The Port of Argenteuil), 187419세기 유럽으로 간 미국 화가의 풍경화 50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19세기 초에서 20세기 전후이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영향을 받은 미국 풍경화로 북아메리카 신대륙 지역의 특수성과 결합한 장엄한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전시는 ‘풍경화와 국가의 인정’, ‘여...
나의 아틀리에에서, 1928, ⓒVG Bild-Kunst, Bonn 2018, 사진: Lotte LASERSTEIN Archiv Krausse, Berlin바이마르 공화국 당시 나치 정권하에 외국으로 이민 후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진 작가 로테 라저슈타인(Lotte LASERSTEIN, 1898-1993)의 1920-30년대의 베를린 시절 작업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전시 기획자는 작가의 작업에서 포착된 활동적이고 짧은 머...
아나 멘디에타, 실루엣 시리즈 중 <무제>, 1973-77, 은색소 표백 인화, Collection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gift from The Howard and Donna Stone Collection, 2002.46.3. ⓒThe Estate of Ana MENDIETA Collection, 뉴욕 갤러리르롱 제공, 사진: Nathan Keay, ⓒMCA Chicago‘걷는 것은 신체가 어떻게 지구를 대항하는가입니다.’ 14인 참여작가가 대지와 ...
오토 딕스, 릴리, 공중 곡예의 여왕, 1922, 종이에 에칭, 드라이포인트, ⓒ오토 딕스 소장 2018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1919-33년 자유주의와 반군사주의가 동시에 번성했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미술을 통해 역설적 시대상을 주목한다. 70여 점의 회화와 드로잉을 선보이고, 대표작으로 1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적 과격 주의를 벗어나 자유 ...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 로터릴리프, 1965, LA데일리뉴스 제공 3D를 재현해내는 기법은 오랜 시간 미술사에서 화두가 되어왔다. 183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입체의 환영을 만들어 내려 한 60여 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을 통해 우리의 뇌가 어떻게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지, 또한 이를 이용해 작가들은 어떠한 효과와 장치를 고안해 왔는지...
배달 오토바이, 국립민속박물관 제공“우리는 일에 빠져 살아요. 우리는 등산하기를 좋아해요. 우리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문구는 한국 블로거들이 한국에 대해 쓴 글로 이번 전시에서 독일 관람객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머릿말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의 협업으로 한국을 현재와 과거 두 부분으로 나누고 ...
한스 하케(Hans HAACKE), 응축된 정육면체, 1965-2008, 허쉬혼박물관 제공 부존재라는 철학적 개념에 대해 아티스트들은 어떠한 생각을 해왔으며, 무엇을 표현하여 왔는가. 허쉬혼박물관의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지난 70년간 작가들이 몸의 부존재, 또는 의식과 기억의 부존재, 더 나아가 실체의 부존재에 대해 탐구해 온 흔적들을 살펴볼 기...
에두아르도 나바로, 지구를 향한 편지들, 2017, Courtesy of Eduardo Navarro ⓒStiftung Skulpturenpark Köln 2017, 사진: Veit Landwehr, bildpark.net1997년 예술품 소장가 슈토펠 부부에 의해 공원이 설립된 이래 20주년을 맞이하는 9번째 전시이다. 총 9명의 신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안드레아 뷔트너는 새를 위한 물 사발을, 린 메이 사이드는 <T...
코지마 노부아키(Nobuaki KOJIMA), 무제, 1976, 워커아트센터 제공 불확실성과 경계, 지역 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국제정세를 반영하여 워커아트센터는 소속, 시민권, 국경을 테마로 하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우리가 과거를 기념하는 방법과 사회적, 지역적, 정치적 구조들이 현재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이해하고자 기획된 ...
일렁이는 빛(Shimmer Bright), 1968, 캔버스에 유채바넷 뉴만(Barnett Newman, 1905-70)은 20세기 중반의 미국미술에 정신적 영감을 불어 넣었다. 화면에 지퍼 라인이 있는 듯한 특징으로 유명세를 얻는 뉴만의 작품을 모아본다.- 이나연 미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