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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2대 한국미술협회 신임 차대영 이사장

김달진


1월 9일 열린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선거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권역별로 실시되었다. 서울은 오후 2시에 올릭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제49차 정기총회, 임시의장 - 전 미협 곽석손 이사장을 선임한 후 3시가 되어 후보당 20분씩 정견발표를 했는데 시간이 길어 지루했다. 선거장 주변은 21대 선거보다 고성 응원전 등이 제약되어 차분했으며 참석자들이 많아 홀을 가득 메웠다. 투표결과는 기호 3번 차대영 후보가 4,260표로 기호 1번 조강훈 후보 3,424표, 기호 2번 이헌국 후보 2,486표를 제쳤다. 차대영 씨가 이사장이 당선됨에 따라 수석 부이사장에 김춘옥(한국화), 부이사장에 임근우(서양화1), 서양순(서양화2), 장이규(서양화-지역), 이광수(수채화), 허윤희(서예), 박헌열(조각), 손광식(문인화), 김현태(공예) 씨가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


신임 이사장을 1월21일 미협 사무실에서 만났는데 사무인계로 분주했다. 2월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앞두고 사무처장 전광수, 사무국장에 이진원 씨를 선임했다. 차 신임이사장은 6년 전 하철경 이사장에게 고배를 마셨던 선거 재수생으로 많은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말 많은 미술대전에 대한 질문에 “변화된 미술계 환경에서 ‘계륵’같고 이는 제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였다. 그 원인은 선거의 보상차원, 집행부 중심으로 이루어져 문제가 컸는데 이를 배제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가장 앞세운 기업아트메세나 20억 원 조성에 대해서는 서울미협에서 ‘기업후원제도’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기업에 한 구좌에 500만원 또는 1000만원씩 받으며 작품을 주고, 기업에서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단발성이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라이온스클럽이나 로타리클럽처럼 조직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 아트메세나를 위한 규약 작성에 들어갔으며 취임 전끼지 100여명은 확보하겠다.”고 했다. “매년 미술인의 날에 맞추어 미협 주관으로 전국미술문화축전(가칭)을 만들어 축제를 만들겠다.” 또한 “작가는 1% 희열을 위해 99% 좌절을 이겨낸다. 그림을 봐주기만 해도 붓을 놓지 않는데 현실은 어렵다. 중앙과 지방의 소통도 확대하겠다.” 이런 의욕적인 계획들이 실천되어 미협이 50여년 시대에 맞게 새롭게 태어나 미술인 모두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차대영(1957- ) 홍익대 동양화과 학사, 홍익대 동양화과 석사. 젊은모색전(국립현대미술관), MC2000 Effel-Brany(프랑스) 등 다수 개인전, 단체전 참가, 제10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제8회 한국미술 작가상 등 수상. 현 수원대 교수,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명예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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