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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그림 밖의 그림] (1)~(4)

편집부

* 국제신문에 2006년 7월6일부터 주간으로 기획시리즈 연재
이영준의 그림 밖의 그림 <4> 미술관 성격에 맞는 건축을 허하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벤치마킹 하기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건물 자체가 하나의 설치작품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미술관에 가면 높은 천장이 눈에 먼저 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5.4m, 시중 전시장도 3~4m 정도는 된다. 이처럼 높은 천장이 필요한 것은 대형 작품을 내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근대미술관은 천장이 까마득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작품이 소품이니까 말이다. 무릇 미술관은 건축되기 전 몇 가지 기능을 고려하게 마련이다.
무엇보다 미술관의 소장품 리스트나 운영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 수장품의 시기(근·현대), 세부 작품의 장르(사진 혹은 영상) 등에 따라 공간 구성은 달라진다. 그에 따라 내부 마감재도 결정된다. 예를 들어 설치미술이 주가 된다면 굳이 미술관 바닥을 비싼 단풍나무로 시공하지 않아도 된다. 매끈한 표면을 가진 콘크리트나 더 거친 재료도 쓸 수 있다.
작품을 관람하는 동선 처리도 중요하다. 관람객이 전시된 작품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전용관은 창고형, 국립현대미술관이나 클레이아트김해미술관은 미로형이다. 자세히 보면 박물관이나 체험관 등은 대부분 미로형, 현대미술관은 창고형으로 만들어졌다. 재료나 전시 형태가 복잡다기한 현대미술은 창고형으로 설계한 뒤 이동식 칸막이를 가로질러 전시 연출을 다양하게 하는 게 보통이다.
미술관 건축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부문이 또 있다. 항온항습과 소방설비이다. 미술관은 작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온항습기를 설치하게 되는데 그것이 소음이 심해 전시장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하고 실별로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중앙집중식은 효율성 면에서 떨어진다.
소방 설비로 일반적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서는 곤란하다. 단순한 연기 등에도 반응하는 스프링클러는 오작동 시 고가의 작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화전의 경우 가능하면 전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에 설치돼야 하지만 소방법을 따르다 보면 전시장 내에서 느닷없이 소화전을 만나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쨌든 전시실은 최대한 중성적(中性的)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내외 미술관을 둘러보면 이게 잘 안돼 있다. 벽면을 둥글게 만들거나(거제문화예술회관), 창문을 설치하거나(부산시립미술관), 전시장 가운데 기둥이 있거나(금정문화회관·부산문화회관), 심지어 복잡한 설비들이 천장과 벽면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술관 전시실은 작품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게 일급. 콘센트 소화전 천장의 각종 설비 등을 최대한 가리는 것은 기본이다. 조명기구의 색채도 천장 색깔과 어울려야 한다. 조명기는 흔한 할로겐 램프가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특수한 램프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외선은 작품을 훼손하는 원흉이므로.
그리고 무엇보다 미술관은 개성 넘치는 외관을 지녀야 한다. 인구 30만 명인 자그만한 도시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 하나로 일약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되었다. '메탈 플라워(Metal flower)'로 불리며 20세기 최고의 건축물로 찬사를 받는 이 미술관은 미국인 건축가 프랭크 오언 게리의 작품이다. '해체주의 건축'의 전형으로 알려졌는데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는 성공적인 미술관 건축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문예회관이나 비엔날레 전용관 등 부산·경남의 곳곳에 많은 전시공간들이 설립 중이다. 우리도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명품 건축에 도전해 볼 일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 출처-국제신문 200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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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그림 밖의 그림 <3> 미술작품 진짜냐 가짜냐, 데이터가 결정한다
미술품 복원센터와 작가 정보화 시급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미술 작품의 진위를 놓고 벌이는 논란은 미술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초미의 관심 거리이다. 미술품을 두고 진짜냐 가짜냐, 진품이라면 가격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작품 감정은 이미 TV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미술계도 심심잖게 이 핫이슈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얼마 전 이중섭 그림에 대한 진위 문제가 저녁 뉴스와 일간지 문화면의 톱기사로 자리 잡았다. 몇년 전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인 이중섭의 은지화가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사건의 이면에는 미술품 감정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미술품 진위 사건은 서양화가 천경자 씨와 얽혀 있다. 1990년대 초반 국립현대미술관과 작가가 작품('미인도')의 진위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결국 미술관이 승리한 듯 보였고 자신의 의지가 관철되지 못한 작가는 창작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그러다 얼마 전 천경자 작품을 위조했다는 범인이 나타나자 작품에 대한 진위 논란이 다시 불거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사건은 미술관으로서는 작품 감정의 허점을 드러냈고, 작가 개인은 창작 활동을 접은 불행한 일이다.
문제는 작품 진위에 대해 모두 경험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아니 그렇게 접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경험과 전문가의 경험 중 누가 더 정확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둘 다 아니다. 당시 작가는 '작품은 자식과 같은 것인데 자식을 몰라보는 부모가 있느냐?'라는 논조였고 '전문가들의 감식안은 작가보다 더 객관적이다'라고 미술관 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그 어느 쪽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진 못했다.
사실 천경자 하면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화가 중의 한 사람이지만 아직 생존해 있는 이 작가에 대한 정보는 일천하다. 물감은 무엇을 썼는지, 어떤 종이를 사용했는지 등 작업에 대한 일련의 정보들이 기록돼 있지 않다. 그나마 서명이나 낙관에 대한 필적 조회 정도가 객관적 자료로 뒷받침될 따름이다. 그러나 이 역시 위조가 쉽고 조회가 어려워 기술적인 위조에 대해서는 발견이 쉽지 않다.
위작(僞作)의 문제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하다. 한국화랑협회가 공개한 지난 20년 동안의 감정자료를 보면 의뢰 작품 중 이중섭은 75%, 박수근은 36%, 천경자는 40%정도가 가짜로 판명되었다. 대부분이 음성적인 거래로 취득한 작품들이지만, 이들 작품은 적게는 수 천만 원, 많게는 수 억 원을 호가하고 있어서 문제가 가볍지는 않다.
그리고 과학적 감정은 복원과 깊은 연관이 있다. 복원을 통해 수많은 내용들을 정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회사가 수 십억 원의 예산이 드는 미켈란젤로의 시스틴 성당 벽화를 거의 무상으로 복원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과학적인 감정 및 복원 기구가 있었다면 천경자가 절필을 할 이유도, 미술관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일도 사라질 것이다.
부산시립미술관 수장고에 가면 복원을 필요로 하는 근대 현대 작품들이 줄을 서 있다. 지금 당장 복원 처리를 하지 않으면 작품의 가치가 상실될 작품들도 있다. 미술관의 소장품은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기에 소중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물론 미술관 측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처리실을 만들기는 했지만 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 부산에도 심각하지 않은 훼손에 대해서 직접처리 할 수 있는 미술품 복원센터와 현존하는 작가들의 작업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일종의 자료실이 시급히 요청된다. 멀지 않은 미래에 지금 활동하는 그 누군가가 작품의 진위 논란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을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 출처-국제신문 200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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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그림 밖의 그림 <2> 그림과 그림값
부산 미술시장 지역작가에 대한 배려 부족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화실에서 늘 작업하는 서양화가 박병제 씨는 애주가이다. 낮술이 거나할 때가 많다. 그와의 이야기가 풀리려면 대작을 해야 한다. 얼큰하게 술이 오르면 시원한 냉수를 한 잔한 후에야 작품을 보여준다. 5평 남짓한 작업실에 수북하게 쌓여있는 물감들과 어지럽게 나뒹구는 캔버스들에서 고집스럽게 전업의 길을 택했던 외골이 느껴진다. 수년 전부터 박 씨의 그림값은 10호 기준으로 200만~300만 원 정도.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가격을 유지한 흔치 않은 작가이다.
지역 미술계에서 상업적으로 그리고 예술적 평가에서 가장 성공한 작가 중의 한 사람이 안창홍 씨다. 도저히 팔릴 것 같지 않은 작품으로 그야말로 '전업'에 성공한 그는 경기도 양평의 한적한 곳에 작업실을 두고 있다. 유명 상업화랑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전시할 화랑을 선택하는 행복한 작가. 그 성공은 안 씨가 부산을 떠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안 씨에 대한 예술적 평가는 몰라도 상업적 가능성은 아마 이곳에서는 구현되지 못했을 터.
부산 미술시장은 지역작가에 대한 배려가 너무나 부족하다. 물론 상업화랑들이 현실적인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더라도 지역작가의 상업적 진출에 대한 시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런 면에서 혈혈단신으로 자신의 그림값을 지켜내고 있는 박병제 씨의 존재는 화단의 이목을 끌어왔다.
건전한 미술시장은 로우마켓(Low Market)과 하이마켓(High Market)이 조화를 이루며 형성돼야 한다. 우리의 경우 미술시장이 대부분 인기·유명작가에게만 집중돼 있는 불완전한 구조를 보인다. 그로 인해 미술계 내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화시켰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집을 가나 비슷한 그림이 걸린 획일적인 소장 문화도 큰 원인. 이와 더불어 우리와 일본 등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규격산정 가격제(일명 호당 가격제)'는 작품의 내용이나 수준과는 무관하게 크기로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어서 시급히 사라져야할 관행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라고 알려진 모나리자도 알고 보면 20호 정도의 크기다.
얼마 전 서울지역 한 미술품 경매에서 20, 30대 작가들의 작품이 100% 낙찰을 기록한 것이나 크리스티경매에서 한국의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고가에 판매되는 현상은 미술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상한가를 넘어선 인기작가들의 높은 작품 가격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급속히 신진작가들에게로 옮아가고 있는 것이다. 미술계의 블루오션이라는 한국의 신진작가들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은 지역작가에게도 희망적인 변화로 받아들일 만하다.

최근 대학 4학년인 김한나의 작품을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모두 매입한 경우나 크리스티 경매에서 지역의 신진작가인 최소영의 작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러한 현상은 머지 않아 더 많은 지역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이중섭· 박수근의 작품이 서구의 대가와 맞먹는 가격에 판매되듯이 언젠가 지역작가들의 작품도 그들이 힘겹게 일군 예술적 성취에 준하는 작품가격이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 출처-국제신문 200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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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의 그림밖의 그림 <1>지역 미술작가로 살아가기
화가는 직업이 아니라 생활고 버티기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기획자로서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할 때는 늘 가슴이 설렌다. 현장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 보거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더없이 즐겁다. 그러나 때로는 작가의 열악한 창작 현실을 확인하는 가슴 아픈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런 작가 중 한 사람이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초전리 내기마을에서 작업장을 전세 내 8년 째 홀로 버티고 있는 오순환(42) 씨다.
그는 얼마 전 경제적 압박을 견디다 못해 마을 앞 가스충전소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1988년 경성대 예술대 회화과를 나온 후 전업작가로 작품 제작에만 매달려 왔지만 경제 사정은 여전히 빠듯하다. 그 동안 작가로서 지명도가 점차 알려져 활동의 폭은 확장됐지만 경제적 여건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1994년 6월 지금은 없어진 갤러리 누보에서 아내가 내준 곗돈 300만 원으로 첫번째 개인전을 치를 때만 해도 화가의 길이 이렇게 험난할 줄 몰랐다며 흉금을 털어 놓은 적이 있다. 지금도 생활비 조달은 아내 몫이다. 그림이 조금씩 팔리기는 하지만 그 돈은 작품 제작비 대기에도 모자란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울주 작업장을 떠나 부산 집에 갈 정도로 악착같이 작품 제작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오 씨는 '화가가 직업이 아니라 버티기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도 화가의 길을 포기할 수 없으니 아마 천형인가 보다 하면서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고 토로했다.
지난 5월초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비워진 농가에 '대안공간 오픈 스페이스 배'를 차린 네 명의 30대 미술가들 역시 열악한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 작업장은 기장체육관에서 울산쪽으로 14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왼편으로 나오는 월명사 밑에 있다. 현재 입주한 작가는 서상호(39) 박은생(38) 안재국(37) 정만영(37) 씨로 허름한 농가와 악취나는 돼지우리를 개조해 작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밤 새우기를 밥 먹듯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업작가로 뛰어 들면서 목수 미장 타일 붙이기 등 거친 육체노동으로 작업비용을 마련하는 게 몸에 뱄다.
경남 의령에서 한 폐교를 빌려 작업하고 있는 조정우 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다인 활동을 하다가 석조각을 시작했다. 얼마 전 6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는 그를 방문했다. 폐교 작업장에는 그의 작품이 가득해 그가 전업작가 임을 대변하고 있었지만 다가오는 개인전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미술계의 평가가 어떨지, 작품 판매는 될지, 사람들은 많이 올지 걱정된다'는 그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기가 어려웠다.
어떤 작가든 한결같은 꿈은 '작업에만 전념'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들 교육과 가정 생활에 대한 압박 때문에 창작 활동을 중도 포기하거나 가산을 조금씩 탕진해 나가며 힘겨운 버티기를 감행해야한다. 작가 지원을 해주는 기관은 그나마 미술관 정도인데 그것도 그리 기회가 많지 않다. 지금도 지역의 젊은 작가들은 지하실 한구석에서 라면으로 배를 채우며 세상에 내놓을 자신의 작업과 거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예술행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공공적 의미도 의외로 크다. 삶 자체가 심미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그 사회적 의미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화의 세기라 하지만 문화 생산자에 대한 복지와 사회적 인식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제는 힘든 작업 환경에서 몸무림 치는 작가들의 아픔을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생각해 봐야 할 때 아닌가.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장
※ 출처-국제신문 2006.7.6
▲ 필자는 조현화랑, 갤러리 칸지 등의 큐레이터를 거쳐 2002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현장감독을 맡았고 현재 부산대 박사과정(미학)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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