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박물관 입구 전경

국회박물관은 국립박물관으로, 1998년 헌정기념관이 그 전신이다. 2020년 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4월 개관하였다. 지하 1층, 지상 3층 공간으로 2층에는 국회체험관과 제1·2전시실이, 1층에는 상설 제3·4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이 조성되었어 있다.

국회박물관 홈페이지의 기관 소개에는 다음과 같은 설립 목적이 밝혀져있다.

'만연한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치와 역사가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회의 어제는 물론 오늘과 내일도 생생하게 기록해 나가겠습니다.'

상설전시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전시실: 3·1 운동 이후 중국 상해에서 개원한 임시의정원의 실질적 활동 성과와 독립운동가들의 삶

2전시실: 제헌국회부터 제12대 국회(9차 개헌)의 주요 정치사와 관련 의정활동

3전시실: 1987년 9차 개헌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과 함께 제13대 국회부터 제21대 국회의 성과물 등

4전시실: 역대 국회의장의 발언과 활동 등

전시장 전경

신문의 정치 사회면 보도사진으로 보았던 것들의 실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기획전시로는 현재 《국회, 국민의 뜻에 다가가다》가 진행 중이다. 주제 관련 단행본과 자료를 중심으로 한 전시이다 보니, 다소 건조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정치'와 '민주주의' 등의 너무나 우리 삶과 밀착된 주제를 가볍게 소비하게 만드는 전시는 아니었기에 그 둘의 장단점을 조화롭게 꾸며내기 위한 방향은 어떤 것일까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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