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권역별 워크숍》, 국립중앙박물관

객원연구원





《2023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권역별 워크숍》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
2023.7.31. 오후2시~







 2023년 7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워크숍이 있었다. 각 관의 길 위의 인문학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창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현재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사업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순서로 한국박물관협회 길 위의 인문학 담당자가 중간평가 및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먼저 사업개요와 추진성과 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추진절차 및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였다. 현재 길 위의 인문학 현장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므로 이에 대한 간단한 안내도 있었다. 









 담당자의 사업 안내가 끝난 후 각 기관 참여자들의 소그룹 모임이 있었다. 총 4개조로 나누어 조별 모임을 가졌고, 대표관 프로그램 소개 및 시연, 관별 프로그램 소개, 사업 운영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1조로 참여하였던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덕포진교육박물관, 다문화박물관, 목인박물관 목석원, 범패민속문화박물관,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 여성생활사박물관, 영집궁시전시관,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프라움악기박물관과 함께 조별 모임의 시간을 가졌다. 1조의 대표관이었던 덕포진교육박물관의 담당자님께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활동지와 키트를 나눠주셨다.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키트를 만들어보면서 타 관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키트 시연 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하면서 각 관에서 가졌던 문제점과 해결방안, 기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담당자들이 모이다보니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한국박물관협회 담당자도 함께 이야기를 들으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로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면서,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시 일반 참여자들의 프로그램과 달리 조금 더 상세한 항목이 들어가야 하므로 협회에서도 이를 참고하여 사업을 기획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 밖에 협회와의 소통의 어려움, 예산 책정시의 어려움 등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조별 모임 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우석헌자연사박물관과 김포다도박물관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에서는 ‘생태’, ‘환경’ 등의 주제로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김포다도박물관에서는 ‘인문학 가치 확산’에 목표를 두고, ‘인간의 삶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문제 해결’, ‘문화자원을 이용한 지속가능성’, ‘장애, 비장애 공존 교육과 환경’이라는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간 것을 볼 수 있었다. 발표를 통해 최근 박물관에서 화두로 삼고 있는 ‘환경’과 ‘장애’가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진행상황까지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네트워크와 만남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서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 박물관에도, 지역사회에도, 그 밖에 문화소외계층에게도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 

원선경 edu@daljin.com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