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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객원연구원

게임사회
2023.05.12 ~ 2023.09.1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1층, 2, 3, 4전시실 및 서울박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과 게임의 흥미로운 접점을 찾아보고, 예술적 실천으로서의 게임을 사유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공감가능한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의 연구개발기구인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이 기획·개발한 게임 접근성 보조기기 및 마이크로소프트사 엑스박스(Xbox)의 접근성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받아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편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했다.


로렌스 렉, 노텔 (서울 에디션), 2023, 멀티미디어 설치, 작가 및 Sadie Coles HQ. 런던 소장


DDR게임인 댄스댄스레볼루션과 팩맨 아케이드, 콘솔과 조이스틱을 이용한 플레이, 건(총)모양의 컨트롤러를 활용하여 화면의 적을 물리칠 수도 있다.

로렌스 렉 - Nøtel Architectural Drawing. 2018


로렌스 렉 - Nøtel Poster-Portrait. 2023


게임은 시각과 청각 중심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기술,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몰입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아우르며, 따라서 동시대에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매체이자 총체적이고 긴급하게 다뤄져야 할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임사회»는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사회와 게임의 강력한 동기화 과정에 주목한다.



하룬 파루키 - 평행 I-IV. 2014.



《게임사회》 전시를 기획한 건 ‘비디오게임 등장 50년’을 맞아 게임의 문법과 미학이 동시대의 예술과 문화,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코리 아칸젤(Cory Arcangel), 로렌스 렉(Lawrence Lek), 재키 코놀리(Jacky Connolly), 루 양(Lu Yang),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Danielle Brathwaite-Shirley), 김희천, 람한(Ram Han)등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했다.


‘게임이 예술이 될 수 있는가?’란 질문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2012년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스미스소니언미술관이 심시티, 팩맨 등 비디오게임을 컬렉션으로 사들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두 미술관이 당시 사들인 게임과 국내 작품을 포함한 9점의 게임 및 비디오 게임 문법과 미학으로 영향을 주고받은 현대미술 작가 8명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다.  MoMA의 소장품 <팩맨>, <포털>, <마인크래프트>, <심시티 2000>, <플로우>, <헤일로 2600>,등의 게임을 관객이 직접 플레이 할 수도 있게 기획되어 있으며  ‘예술게임, 게임예술’, ‘세계 너머의 세계’, ‘정체성 게임’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서울박스에서는 올해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받은 김희천 작가의 대형 신작 <커터 3>(2023)가 함께 소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지하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사회' 입구, 게임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피규어


이 외에도 전시 기간동안 자세한 전시정보를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Flag=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 김순기
meonze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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