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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엠포리아의 아티스트 36인 : 개관전 1부 -

김종근

세계거장과 한국미술의 만남 -

- 갤러리 엠포리아의 아티스트 36인 : 개관전 1부 -


현대미술은 언제나 고전과 함께 하면서 발전한다. 또한 서양의 화가이든 한국의 화가이든 미술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출발하지만 상호 영향과 교류 속에서 더 높은 예술적 차원으로 진보한다. 특히 사고와 철학이 다른 예술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특징은 두드러진다.

여기 갤러리 엠포리아의 개관전은 외형적으로 어떤 특정한 성격을 갖고 있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하여 동서양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번 전시는 서양의 대표적인 작가들과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개관전 1부를 마련 하였다.

그 작가들의 면면에서 보듯이 이들의 작품들은 19세기부터 21세기의 시대를 아우르고 있다. 인상파 작가들이 있는가 하면, 지금 미술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의 현대작가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21세기에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 출품되는 그들의 세계를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후 독일 현대미술에서 최고의 작가로 꼽히고 있는 케르하르트 리히터 ,영국 YBA의 최고 작가로 불리는 데미안 허스트 , 경쾌한 리듬과 색채로 주목을 받은 야수파의 거장 라울 뒤피, 꿈과 환상적인 세계와 색채의 마술사로 아려진 마르크 샤갈 , 프랑스 비평가상을 받으며 구상회화의 천재로 이름을 얻은 베르나르 뷔페 , 옵티칼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 서정적이고 전원적인 풍경에 말의 모습으로 알려진 앙드레 브라질리에 , 현대 팝아트의 신화적인 화가 앤디 워홀 , 중국 풍경회화의 거정 양상랑, 근대조각의 아버지 오퀴스트 로뎅, 여인 나부의 모습과 아름다움을 가장 부드럽게 그려낸 인상파의 르느아르 , 현대 중국회화의 최고작가로 냉소적 웃음의 대명사 유에 민준 , 기억과 망각의 세계를 절제된 화면으로 그린 쟝샤오강 ,80년대 뉴욕의 낙서화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키에스 헤링 , 미국 팝 아트의 간결하고 에로틱한 이미지의 톰 웨셀만 ,일본의 야수파와 인상파를 정립시킨 테라우치 만지로 ,세계현대 미술사의 영웅 파블로 피카소 ,

서정적이고 회고적인 한국미의 세계를 보여주는 권옥연, 벽돌의 극명한 이미지를 칼라로 풀어낸 김강용 , 신성한 자연의 세계를 생명의 노래로 표현한 김병종, 기하학적 조형의 세계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김재관 , 설악산에 살면서 자연의 사계를 화려한 색채로 담아낸 김종학 ,모노크롬과 미니멀의 이념을 새롭게 쌓아올린 김태호, 여인의 아름다움을 화려한 꽃과 여인으로 형상화 한 김형근 , 민화의 구성을 자연풍경과 함께 결합시킨 민정기, 극사실로 꽃의 이미지를 새로운 조형어법으로 제작한 박훈성 ,서체적인 기법으로 오리의 인상에서 추상적 개념을 이끌어낸 이강소, 민족적 설화를 회화에 결합시킨 이만익 , 과일의 존재를 나무판 위에 정밀하게 그려낸 이목을 ,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사유적 공간을 서정적 이미지로 말의 이미지로 담아낸 이석주, 황금 보리밭의 정서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이숙자. 제주 생활의 중도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이왈종, 장갑을 오브제로 하여 평면과 섬유의 영역을 확장시킨 정경연, 동양적 미인도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동양성의 정종미 , 한국적 팝아트의 화풍으로 주목을 받은 연필작가 홍경택등 모두 36명의 중요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앞으로도 갤러리 엠포리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국내는 물론 젊은 작가들을 지원 발굴 육성하여 명실상부한 한국 미술문화의 메카를 위하여 노력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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