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파올라 피비(Paola Pivi)는 현재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이다. 그녀는 1995년부터 국제현대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대량의 회화, 설치, 행위예술, 사진과 영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평범한 재료와 생물을 이용해 예사롭지 않은 신비감을 자아내고 직접적인 사회, 정치 비판성의 작품이 아닌 질의와 반복을 통해 작가의 태도를 어필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대작의 실외 회화, 사진, 진주화와 조명설치 3파트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 오영민 중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