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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까또즈와 함께하는 영국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 소장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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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존슨(1890년2월15일-1874년4월19일)은 영국 런던 태생의 웨일스 가문의 건축가며 디자이너이다. 그는 다재 다능한 건축가이며 디자이너였고, 19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이론가 중 한 명이다. 

 

그의 평면패턴 무늬와 장식적 요소에 대한 이론은 오늘날 현대 디자이너들에게 까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의 알람브라궁전의 이슬람 장식 연구와 드로잉에 관련된 출판물들은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고, 이는 이후에 다색석판물의 새로운 표준을 개척하였다. 

 

존스는 사우스 킹스턴 뮤지엄(South Kensington Museum(이후 V&A로 변경) 박물관의 최초 대표이자 또 다른 19세기 디자인 개혁자였던 헨리 콜과 함께 설립의 주축이었으며, 또한 1851년 대영박람회 건물의 실내장식과 전시 설계 책임자였다. 

 

존스는 사우스 킹스턴 뮤지엄 설립에 관련하여 기초 컬렉션에 대한 조언을 하였고, 장식미술 원리를 공식화 하여 정부 디자인학교 교육의 체계를 설립하였고 이후에는 영국 왕실 별궁에 이용이 되었다. 이러한 디자인 제안은 존스의 세계 역사와 디자인에 대한 출판물인  『세계 문양의 역사』에 기초를 형성하였고 이는 존스가 오늘날까지 각광 받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존스는 19세기 당시 일반적이지 않았던 모던스타일을 추구하였고 이는 그 시대에 유행하였던 신고전주의나 고딕 복고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스타일 이었다. 

 

그는 이슬람 세계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알함브라궁전의 이슬람 장식요소를 보고 평면패턴과 기하학적인 추상 장식품에 대한 새로운 이론들을 발전시켰다. 

 

V&A의 세계와 이미지 부분(World & Image Department)은 오웬존스의 가장 포괄적인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데, 소장 목록에는 오웬존스의 여행스케치, 채색한 도서, 벽지 및 타일, 직물, 가구, 금속, 인테리어 장식, 건축에 대한 원본 등 대량의 소장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오웬 존스(Owen Jones1808-1874) 는 빅토리아시대인 19세기 영국 디자인사의 발전을 도모했던 중요한 인물이다. 건축가의 꿈을 가졌던 그는 젊은 시절 그리스, 이집트, 터키, 에스파냐 등을 여행했다. 그리고 이 경험에서 이슬람의 독특한 스타일에 매료되었다. 특히 여행도중 흑사병을 피해 알람브라궁전에 6개월간 머물게 되면서 이 아름다운 이슬람궁전의 평면, 입면, 단면과 건축적 세부사항에 대해 연구하게 되며 이어 관련된 책을 편찬하는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는다. 알람브라는 그의 디자인개념 형성에 근원적이고 절대적인 영향을 준 셈이다.

 

존스는 알람브라궁전 프로젝트의 엄청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선친이 물려준 토지를 팔았으며 이 작업과정에서 직접 석판인쇄와 그래픽디자인 작업에 몰입하였다. 이를 통해 그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타일과 모자이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더욱이 켄싱턴궁전 정원에 지은 이슬람 양식의 저택건축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그가 영국의 유명인사와 접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전신인 사우스켄싱턴박물관 초대관장이었던 헨리 콜 경(Sir Henyr Cole 1808~82)과의 인연으로 존스는 1851년 영국만국박람회에서 조지프 팩스턴(Joseph Paxton 1803~65)과 함께 그 유명한 수정궁의 디자인을 진행한다. 그는 이 작업에서 건물내부장식에 대한 능력을 크게 인정받게 된다. 

 

영국박람회는 대단히 성공적이었지만 콜 경과 주변 인물들은 영국디자인에 여전히 실망했고 전반적인 디자인 심미안의 향상과 디자인의 원칙을 수립하기를 원했다. 이에 존스는 디자이너의 작품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특허법 도입과 함께 대중과 각종 분야의 디자인 관련 제조업자들이 아름다운 디자인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고심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존스는 1852년 하이드파크에 세워진 수정궁을 시드넘에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이는 이슬람을 포함한 다른 문화권 건축양식의 모범사례로써 장기 보존하려는 의도의 재건이었다. 존스는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세계 문양의 역사>라는 책을 저술한다. 그는 이 책에서 세계문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에 설명을 덧붙였다. <세계문양의 역사>는 1856년 첫 출간 즉시 영국디자인의 '일반 원칙'을 제시한 책으로 각광받았다. 이 책의 영향력은 윌리엄 모리스를 비롯한 아트 앤드 크래프트 운동의 주요 멤버들뿐만 아니라 루이스 설리번(Louis Henry Sullivan, 1856~1924)과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Frank Lloyd Wright, 1867~1959) 등 20세기의 예술가와 건축가들에게 까지 그 명성을 이어간다.  



※ 이번 전시는 오웬존스가 이슬람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기 위해 중동세계로 떠나 알람브라에 머무르며 이슬람 예술에 대한 발견과 이해를 얻는 과정으로 시작되며, 영국 현대 디자인을 발전시킨 오웬존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듯 구성되었다. 

 

1부_ Early Travel (초기 여행시기)

오웬존스와 프랑스 건축가 였던 Jules Goury는 이슬람 예술과 건축물 연구를 위해 중동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이슬람 예술은 19세기 후반 영국 디자인 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숙련된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였던 오웬 존스(Owen Jones, 1809-74)는 영국 디자인 혁명에 있어서 선두적인 역할을 했으며, 독보적인 예술 이론가로도 활동했다. 

초창기 그는 그라나다의 알람브라궁전을 여행하며 이슬람 건축과 장식을 접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추상 장식 요소와 평면 패턴 이론을 발전시켰고 이는 영국 전통 디자인계에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2부_ The Alhambra (알람브라 시기)

이후 6개월 동안 알라브라에 머무르며 나스르 궁전의 실측도를 제작하고 본격적으로 이슬람 건축과 장식예술 연구를 시작했다. 

 

1834년 오웬존스와 줄리 고리는 그라나다로 떠났고, 이후 6개월 동안 알람브라에 머무르며 나스르 궁전의 실측도를 제작하고 본격적으로 이슬람 건축과 장식예술 연구를 시작했다. 

알람브라에서 존스가 진행했던 세부적인 장식요소에 관한 연구는 그에게 혁신적인 경험이었으며, 훗날 그가 디자인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자료들이 되었다.

 

 

3부_ The Great Exhibition & Beyond(최고 전성기 와 그 이후)

오웬존스는 알람브라 궁전에 사용되었던 심플하지만 혁신적인 페인팅 기법을 이용해 만국 바람회 인테리어 장식을 제작했다. 

 

이슬람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은 존스는 새로운 디자인 이론을 적용하여, 1851년 런던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 (The Great Exhibition) 건물 내부를 기존의 것들과는 차별화 된 신선하고 획기적인 인테리어로 만들었다. 그의 디자인은 많은 논쟁과 비판을 낳기도 했지만, 존스는 그의 새로운 디자인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4부_ The Grammar of Ornament (세계 문양의 역사)

오웬존스가 유럽과 근동지역을 여행하며 접한 장식미술과 문양, 장식품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는 책이며, 영국 현대 디자인 교본으로서 사용되었다.

 

오웬존스가 구축해온 디자인 이론을 담은 책 ‘The Grammar of Ornament’는 존스가 유럽과 근동지역을 여행 하며 접한 이슬람의 장식미술과 문양, 장식품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으며 최고의 디자인 교본으로서 사용되었다.

당시 기하학적 추상 장식품과 평면 패턴, 색채의 사용에서 혁신적이었던 이 서적은 150년 동안 계속 출판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5부_ Influence & Legacy (영향 및 유산)

오웬존스는 서적과 문구류, 벽지, 텍스타일 등 자신의 제품을 통해 꾸준히 이슬람 디자인과 알람브라의 장식미술과 문양 등을 널리 전파했다.  

 

오웬존스는 서적과 문구류, 벽지, 텍스타일 등 자신이 디자인한 많은 제품을 통해 꾸준히 이슬람 디자인과 알람브라의 장식미술과 문양 등을 널리 전파했다. 

궁극적으로, 이슬람 예술은 유럽의 산업디자인의 발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의 장식미술, 디자인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 설립의 기초가 되었던 소장품들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기회로, 19세기 영국디자인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오웬 존스를 중심으로 이슬람 미술에 관련된 유화, 수채화, 드로잉, 텍스타일, 도자기, 패널, 유리공예 등 101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 

오웬 존스(1809.2.15~1874.4.19)는 1851년 열린 영국만국박람회의 실내장식책임자였으며, 현존하는 디자인자료집들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 문양의 역사(1856)』 초판 출판자 이기도 하다. 그는 중동세계와 알람브라궁전 등을 여행하며 시대를 거스르는 자신만의 획기적인 디자인이론을 확립하였는데, 그 배경이 되었던 이슬람 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웬 존스가 이슬람 미술을 접하게 된 이유부터 존스가 “어떻게” 그리고 “왜” 시대적인 변화를 이끌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9세기에 영국 디자인의 중심으로 떠오른 기하학적 추상 장식품과 평면 패턴 디자인, 다색석판물 까지의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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