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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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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의 작가’, ‘화단의 멋쟁이’라는 별칭이 따라붙는 원로작가 이대원의 전시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코리아아트 갤러리 서울 개관 기념 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아직 왕성한 활동을 하는 작가의 근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대원은 일찍이 중학시절 국전의 전신인 선전에 두 차례 입상한 경력과 70년이라는 오랜 화력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농원」이라는 테마에 몰두하고 있어 변화무쌍한 화단의 생리와는 무관하게 독창적인 화풍을 일군 작가로 평가된다. 

 

이대원의 일관된 모티브는 자연이다. 그의 「농원」은 자연에 대한 찬미가 그대로 나타난다. 거침없이 찍고 그은 점과 선이 화려한 원색을 만나면서 생동하는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풀과 나무 그리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작가의 손끝에서 되살아난다. 우리 산야의 아리따운 모습을 담아내되 그것들에 소박한 아름다움과 향토적 정감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그는 서정적 자연주의 작가로 불릴 만하다. 특유의 점묘법으로 개성적인 화풍으로 그림세상을 풍미해온 그의 붓질에서는 전통회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프랑스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는 그의 작품을 “서양화풍의 영향을 받았지만 전통회화의 이념도 계승한 독보적 산물”이라 극찬한 바 있으며, 또한 여러 평론가들은 “유채로 그린 동양화”, “탈서양화법의 산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대원은 1921년 경기도 문산 태생으로 경성대 법문학부를 나왔고,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와 총장, 대한민국예술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미국․유럽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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