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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축제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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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진이 도래하고 한 세기가 넘게 지난 2001년 사진마을로 선포된 강원도 영월에 한국 최초의 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이 7월 23일 역사적인 개관을 맞는다. 또 이에 맞추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열흘간 「동강사진축제 2005」가 개최된다.


2002년부터 시작되어 금년으로 네 번째인 「동강사진축제 2005」에서는 매년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진가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활동을 보여준 2명의 사진가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동강사진상> 수상작전과 동강사진박물관 소장작품전, 강원도 가치기록 지원사업의 결과인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이 새로 건립된 동강사진박물관 제1, 2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금년도 <동강사진상>의 해외작가상은 중국의 왕유밍(王豫明) 씨가, 국내 작가상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1천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12명의 사진가와 평론가, 대학교수 등 강사진에 의한 3박 4일간의 <사진워크숍>과 영월군 주민들이 가정에 소장하고 있는 사진 가운데 사료적인 가치가 높은 사진을 모은 영월군 사료사진전, 지역 사진가들이 영월 주민들의 생활상을 기록한 영월군민 생활사진전,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주변을 꾸밈없는 눈길로 기록한 <사진일기>, 유명 사진가가 찍은 유명인 사진전, 연예인이 찍은 연예인 사진전 등이 선보인다.


특히 금년에 실시되는 국제 대학생 사진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 국가와 미국, 독일, 프랑스의 150여명의 사진전공 대학생과 교수, 평론가, 큐레이터가 참가해서 3박4일간 친선과 교류를 통해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동강사진박물관」 개관식과 「동강사진축제 2005」의 개막식, <동강사진상> 시상식은 7월 23일(토요일) 오후 7시에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공연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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