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회화의 비중있는 화가로서 오늘날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 화가 안토니오 사우라(Antonio Saura, 1930-1998)는 독학으로 회화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프랑스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의 교류, 1950년대 초반 실행했던 다양한 회화적 기법실험들을 통해 새로운 회화를 향한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흑백 혹은 갈색톤의 물감들과 격렬한 에너지를 한데 머금은 거침없는 붓질 속으로 녹아들고 해체되어지는 인물형상들을 주제화한 1950년 중반 이후의 그림들은 사우라 고유의 회화스타일로서 자리 잡았고 이후 다양한 예술영역을 넘나들며 펼쳐보인 그의 회화적 역량의 주요한 바탕이 되었다. 안토니오 사우라가 남긴 방대한 예술적 유산과 이와 밀접히 관련된 모든 주변환경을 폭넓고 깊이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된 회고전이다.
-김경훈 독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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