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했던 인 슈전 (Yin Xiuzhen, 1963 - )은 중국의 중요한 여성 예술가들 중 하나로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베이징에 살며 작업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인 슈전의 이번 대규모 개인전시는, 지금은 사진 기록으로 밖에 남아있지 않은 초기 설치작업들의 소개로부터 2000년을 기점으로 작업의 전환을 이루며 선보여왔던 중고 옷가지 등을 이용한 <섬유 조각>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색과 다양한 규모와 형태를 내세운 작업들을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하며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 김경훈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