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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연과 풍물을 풍부한 시적 정서로 표현한 일본화 화가 가와이 교쿠도(川合玉堂, 1873-1957)의 회고전이다.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교토에서 그림을 공부한 그는 경쾌하고 담백한 화풍의 시조하(四条派)와 장식적이고 화려한 가노하(狩野派)의 특징을 잘 융화시켜 자신의 세계를 다진 화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와이 탄생 140년을 기념하여 동 미술관이 소장한 가와이의 전 작품을 포함한 대표작 약 71점을 소개한다. 동 미술관은 일본화 전문 미술관으로 양질의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가와이의 전 작품(컬렉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라고 한다. 

- 김상미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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