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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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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김종학의 진정(眞情)



갤러리현대는 6월의 전시로, 올해 77세로 희수(喜壽)를 맞는 김종학 화백의 대규모 개인전 <진정 眞情 - 김종학 희수전>을 6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77세가 되어 희수전을 준비하는 원로화가의 마음은 담담하다. 77세라는 산술적인 나이에 의미를 두어 ‘김종학 희수전’이란 부제가 붙었지만,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며 작가로서의 도전을 이어오고 있는 ‘현역’ 김종학 화백에게는 대규모 회고전 이후 2년여 만에 갖는 개인전일 뿐이다. 김종학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를 이미 알고 있는 관객은 물론, 그의 이름조차 낯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만나,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자 한다. 

<진정 眞情–김종학 희수전>에서는 작가 김종학의 진면목을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총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가로서 풋풋했던 시절에 작업했던 목판화를 다시 선보이며 초심을 되돌아보고, 틈틈이 수집해왔고 그의 작가적 안목을 실감하게 해주는 전통 농기구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스스로의 조형적 원천에 대해서 재확인함과 동시에, ‘이것이 진정한 김종학’이라고 생생하게 증언하는 회화 작품을 일별하며, 작가 김종학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표작과 만나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익히 알아왔던 김종학’을 넘어서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전의 개인전에서 무언의 기대를 저버리기 어려웠고 그래서 스스로 만든 틀을 벗어나기가 힘들었다고 회고하는 그는 이제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장난을 치듯 작업을 하고, 결과물을 관객에게 편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전한다. 7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김종학式 도전’을 이어가는 ‘젊은 원로작가’ 김종학을 다시금 주목할 때이다. 

“도전은 매일 새로운 걸 추구하던 도중에 갑자기 희한한 길을 찾는 게 아닙니다. 
 내 몸 속에 들어왔던 인연들을 꺼내서 재구성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 김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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