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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두마스 : 부담스러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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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의 꿈(Helena’s Dream), 2008 ⓒ말린 두마스, 사진: 피터 콕스(Peter Cox)


말린 두마스(Marlene Dumas)는 작가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는 화가로 그녀의 강렬하고 정신적 의미가 부여된 작품들은 주로 성, 사랑, 죽음, 수치심 등을 주제로 탐구하며 종종 예술사, 대중문화 그리고 동시대적 사건들을 다룬다. 두마스는 삶을 직접적으로 그리지는 않되 인생의 모든 복잡함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작품의 주제들은 대중과 개인적인 레퍼런스에서 도출되며 그녀 자신과 그녀의 딸을 포함시킬 뿐만 아니라 에이미 와인하우스, 나오미 캠벨, 다이아나 왕세자비, 심지어 오사마 빈라덴 까지 포함한다. 결과물은 종종 친숙한 것이나 때로는 논란의 여지가 되는 것들로, 정치적인 것들이 에로틱하게 표현되기도 하며 초상화들이 정치적인 것이 되기도 한다. 그녀는 관람객들의 상상력, 그들의 선입견, 두려움 등을 함께 탐구한다. 1953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난 두마스는 1976년 네덜란드로 이주하여 1980년대 중반부터 유명해졌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유럽에서 갖는 가장 큰 전시로 작가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최근 종이작품까지 작가 일생의 모든 작품들이 면밀히 연구되었다. 전시제목 ‘The Image as Bruden’은 이미지 <Bruden>(1993)에서 빌려온 것으로 이는 다시 회화작품으로 연결된다. 대부분의 두마스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듯이 그녀의 제목 선택은 관객들의 작품해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이미지와 대중문화가 절대적인 시대에 두마스는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물질성을 간직하며 회화의 의미와 가능성을 증명한다.
“간접적인 이미지들로 직접적인 감정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말린 두마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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