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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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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갤러리 시작에서 <공> 전이 열린다. project SUE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에는 ‘공간성’을 주제로 작업하는 세 명의 독일 젊은 사진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된다.


세 작가가 주제로 삼는 것은 특정한 장소나 공간이 아닌 ‘공간성’ 그 자체이다. 이들은 각자가 주목하는 공간의 특성을 2차원 매체인 ‘사진’을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낸다.


세 작가의 작업은 공간성이라는 주제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작업에서 작업 ‘과정’이 무척 큰 의미를 지닌다는 공통점도 지니고 있다. 이들은 각자가 바라보는 공간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필요한 장치를 가하고 적극적으로 프로세스에 개입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작업과정은 단순한 작업 방식이나 과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율리우스 브라우크만Julius Brauckmann의 사진을 보면 건물이 왜곡되어 있다. 주변 풍경은 멀쩡한데 건물만 일그러져 있는 그의 사진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드레아 그뤼츠너Andrea Grützner의 컬러풀하고 그래픽적인 이미지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백년 된 건물의 내부를 촬영한 것으로, 사진에는 그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그뤼츠너는 독일의 권위있는 사진상인 ‘구테 아우스지히텐Gute Aussichten’ 이번 년도(2014/2015) 수상자이기도 하다. 미첼 라몰러의 작업은 <Layerscape>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겹으로 이루어진 풍경이다. 그는 사진을 자르고 겹겹이 붙이는 행위를 통해 입체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project SUE는 앞으로도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젊고 생생한 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유럽에 알리는 일에 힘을 다할 것이다.




Julius Brauckmann, Untitled (Bungalow), Archival Pigment Print, 55x80 cm, 2011




Andrea Grützner, Erbgericht 3, Archival Pigment Print, 150x100 cm, 2013




Andrea Grützner, Erbgericht 1, Archival Pigment Print, 150x100 cm, 2013




Michel Lamoller, Layerscape (Chair), Archival Pigment Print, 75x50 cm, 2012




Michel Lamoller, Tautochronos #14, Archival Pigment Print, 40x60 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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