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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릴리스 극단의 햄릿 공연의 한 장면, 2015, Photo: Martin Tulinius. Courtesy of the Istanbul Biennale
올해의 타이틀은 ‘소금물: 사고의 유형들에 관한 이론(SALTWATER: A Theory of Thought)’으로 여느 해와 비교했을 때 이론적인 면과 현대미술의 영역의 측면 그리고 전시가 개최되는 장소적인 면에서 확장된 듯 보인다. 이스탄불의 중심가인 베이올루를 비롯해서 보스포러스(Bosphorus) 그리고 흑해(Black Sea)와 마르마라해(Sea of Marmara)에 이르기까지 이스탄불의 유럽권역과 아시아 권역을 가로지르는 30곳에서 전시가 펼쳐진다. 지난 2012년 ‘13회 도큐멘타(dOCUMENTA)’에서 아트디렉터를 역임했던 미국의 큐레이터 캐롤린 크리스토브-바카르기에브(Carolyn Christov-Bakargiev)가 큐레토리얼 리더로서 14명의 기획자 및 아티스트 동지들과 협업으로 기획하였다 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우리에게는『순수박물관(Masumiyet Muzesi)』으로 잘 알려진 터키의 소설가 오르한 파묵(Orhan Pamuk)이 비엔날레의 명예회장으로 활동을 한다.
- 구정원 중동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