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가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32개국, 267개의 수준급 갤러리들이 참가하여, 4,000여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반 갤러리 부스와 더불어, 판화 및 프린트 작품을 모아놓은 ‘에디션(Edition)’, 주목할 만한 작가 한 명의 작품만을 선보이는 ‘포지션(Position)’,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노바(Nova)’, 그 외에도 ‘캐비닛(Cabinet), ‘퍼블릭(Public)’ 등 각각 특성을 살린 섹터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처 공원에서는 필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아트바젤 마이애미가 열리는 기간 동안 나다아트페어(NADA Art Fair), 언타이틀드 아트 마이애미(Untitled Art Miami) 등 20여 개의 크고 작은 위성페어들이 함께 개최되어, 전 세계 미술시장의 이목을 마이애미로 집중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