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한강세빛섬 기획 2016 김홍년 설치작품 : 날다 날다 날다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6-02-12 ~ 2016-03-02

  • 참여작가

    김홍년

  • 전시 장소

    한강 세빛섬(솔빛섬 전시관)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기  획 : ㈜효성 세빛섬사업단 
주  관 : ㈜에이앤씨미디어
 





■한강 세빛섬 창공에서 희망의 나래 펴는 황금빛 날개
-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며 시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기쁨 선사
- ‘우리 함께 날아보자’고  말하는 황금 날개 




오는 2월 12일부터 3월 2일까지 한강 세빛섬 인근을 지나는 이들은 금빛 대형 날개가 바람에 부유하며 날개짓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무려 24m x 21m x 15.2m(h) 사이즈의 대형 설치작품이다. 

김홍년 작가(57)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작품의 이름은 ‘날다 날다 날다 201603-Diary’. 전시명과 동일한 이 작품은 전시 대표작이다. 

세빛섬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김 작가에겐 12년여만의 개인전이기도 하다. 2014년 세빛섬측에 ‘날다 날다 날다’ 프로젝트를 제안해 우수 기획전으로 채택되어 이번 전시가 성사되었다. 한강 세빛섬은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의 3개 섬으로 건설되어 있고, 그 중 솔빛섬(300평)이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날다 날다 날다 201403-Diary, 지름 40mm Gold & Red Colored Nets, etc. 24m x 21m x 15.2m(H) 300Kg 내외



김 작가는 “혼돈, 카오스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고뇌하며 고독과 절망을 느끼는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따스한 마음으로 한줌 희망을 부여잡고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고, 서로 인정하며,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날개’를 작품화하게 되었다. 특히 ‘함께 하자’는 의미로 황금색과 붉은색 을 주 색상으로 선택해 ‘몸과 마음, 이상과 꿈을 긍정적으로 가꾸고 추구하고, 꿈의 날개를 펼쳐서 현실화시키자’는 기원을 담았다”고 밝힌다. 




김 작가는 세빛섬의 두 건물간에 로프로 설치 작품을 고정시킨 후 조형물을 거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황금색과 붉은 색으로 구성되는 작품은 몸과 마음, 이상과 꿈을 긍정적으로 가꾸고 추구하자, 날개를 펼쳐 꿈을 이루자는 꿈 실현을 기원하는 동시에 ‘날아보자’는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날다 날다 날다 201603-diary’는 바람에 황금빛 그물망이 자유롭게 흔들리며 마치   하늘로 비상할듯한 즐거움을 준다. 황금빛 희망의 작품이 푸른 한강, 파란 하늘,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대중들의 설치미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선 ‘빛’  ‘꽃’  ‘신체’ 테마의 정원 조성 

물과 하늘 그 사이에서 자유로운 비상의 춤을 추는 황금빛 날개를 감상한 후에는 멀리 한강이 보이는 세빛섬의 1, 2층 전시관에서 ‘빛’ ‘나비와 꽃’ ‘신체’를 주제로 한 3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1층에서 만나게 되는 ‘신체의 정원’에는 날개 달린 사람의 두 발이 설치되어 있다. 발은 시작의 동적 의미를 부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진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단순한 시간의 변화뿐 아니라 삶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과 희망, 가치 등을 보여준다. 크게는 지구의 탄생과 삶의 시작, 젊음의 샘 등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2층 왼쪽편에 자리한 ‘빛의 정원’. 그곳에서는 날개 달린 암수 곰 2마리를 만날 수 있다. 날개를 단 자유로운 이들은 투명 비닐 속에 갇힌 다른 동물들(닭 돼지 양 악어 젖소 등)과 대비를 이루며 인간의 내적 외적 모습, 자아실현의 꿈과 가치, 갈등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층 하늘이 뻥 뚫린 우측 공간에서는 ‘꽃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관객은 꽃으로 꾸며진 화단과 많은 나비가 나는 풍경을 접하게 된다. 8m x 8m x 2.8m의 대형 입체 설치 작품으로 작품 중간 부분에 꽃과 나비 그리고 폐허와 쓰레기가 가득한 파괴된 정원이 보여진다. 감상자의 동선과 시선에 따라 작품의 느낌은 달라진다. 
작가는 “지구의 재난과 재앙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풍자하는 작품”이라면서 “지난 20년간 일명 황제나비인 모나크 나비의 개체 수가 전체의 90%나 줄어들 정도로 환경 파괴가 심해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한편 1층 벽면에는 입맞춤, 향기로움, 행복, 가치 등과 같이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감각적인 것들을 평면으로 형상화하여 상상과 느낌을 극대화한 회화 작품들이 걸리고, 2층에는 꽃, 못, 과일 등의 오브제를 이용하여 모으고, 또 흐트러뜨리는 리듬감을 표출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각적 이미지의 입체 작품이 30여점(100호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 

김홍년 작가는 “전시 작품은 안과 밖이 계속 바뀐다. 우리들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가까이 다가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그래서 전시를 통해 시각적 유희와 즐거움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마음의 날개를 달아보자’고 말하고 싶었다”고 미소 지었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씨는 “김홍년 작가의 작품은 미술이 사유화되고 밀폐공간에서만 감상되는현대미술 속에 특정 공간을 찾지 않아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공재로서의 가치가 돋보인다. 또한 도시와 환경, 예술과 인간을 주제로 희망을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평론가 윤진섭씨는 “대중에 의한 창조, 새로운 창조는 손끝에서 나온다. 김홍년 작가의 대형 작품이 한강에 걸리고 전시되니 대중들이 사진도 찍고 SNS로 공감하는 자체가 대중이 참여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제 작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던 미술시대는 끝이 났고, 시민들 감상자들이 작품을 공유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작가와의 Q & A

Q: 김홍년 작가에게 예술이란?

A: 나의 경우, 예술은 표현의 좋은 수단이기에 아름다운 재현을 넘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고 산소(O2) 같다. 무진장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그것을 그리거나 만든다.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숨이 막힐 것 같다. 심지어 꿈에서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도 여러 차례 했다. 실제로 16회 개인전이지만 이것들 합하면 수십 회도 넘는다. 예술은 항상 나와 함께한다.

Q: 개인전이 오랜만인데?

A: 매 2년마다 개인전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14회 미국 LA라디오 코리아 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고 15회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2003년 9월 전시 이후 개인전이 어려웠다. 미국 전시에서 일부 소장가들이 작품을 소장해 주셨는데 15회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보여주기 위한 실험 작품을 주로 했었다. 이후 똑 부러지게 개인전으로 보여 줄 작품이라고 내놓기 부끄러웠고 또 내가 하는 작품 성향과 맞아 떨어지는 전시장이 없어 개인전에 집착하지 않고 작품을 제작해왔다. 
2014년 한강 세빛섬 솔빛전시관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회화 및 설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전시를 제안한 후 채택이 되어 너무나 기뻤다. 외부 대형 작품 설치를 결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인데 과감히 결정해 준 세빛섬측에 감사드린다. 

Q: 이번 전시 준비에서 힘든 점이나 특이한 점?

A: 설치작품은 일반 회화나 조각과 달리 전시 공간 환경에 따른 재료의 선택과 설치 위치가 대단히 중요하다. 한강의 바람이 거센데다가, 워낙 대작(24m x 21m x 15.2m, 펼치면 49m)이라 작품 소재와 설치 방법에 대해 고민이 컸다. 건물(가빛섬)과 건물(채빛섬) 사이(84m)에 대형 날개 작품을 설치하는 까닭에 먼저 안전을 고려했다. 그 결과 황금빛 그물망을 주 재료로 최종 선택했다. 
대형 날개 작품은 처음에는 신문지로 만들어 높이 걸어두었다. 그 다음으로 울타리 망으로 만들어 보았다. 울타리 망은 재료와 작가의 선택이라는 경계를 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왔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재료 선택을 고민했다. 하늘에 걸려 있는 작품은 비바람을 견뎌야 하고 안전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찾아낸 것이 바다 심해에서 사용하는 그물망이 적격이었다. 그물은 파도와 태풍, 무거운 어획량도 견디는 재료라는 점에서 확신이 왔다. 그리고 원하는 색상도 해결되었다.
설치작품을 하면서 야외에서 대형 작품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한 경우가 많다. 
호기심을 가지고 즐기는 분도 많았지만 순수예술행위를 안타깝게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분들을 접할 때가 힘들었지 않나 싶다.
미술 작품의 감상은 사전지식이 많을수록 풍성해진다. 그리고 작품과 교감은 노력하는 만큼 얻는다. 노래를 듣듯 작품도 거부하거나 피하지 말고 많은 분들이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다. 

Q: 황금과 붉은 칼라 선택이유?

-우아함, 세련미, 번영과 행복, 희망...그리고 열정
A: 최근 들어 사람들의 황금숭배사상은 세계 도처에 수 없이 많이 퍼져 있다. 아무래도 물질만능주의가 초래한 황금숭배사상 때문일 것이다. 황금만능주의는 문명의 성숙기에 흔히 볼 수 있는 하나의 성향인데, 이러한 금색 선호 성향 중에서도 한편으로는 황금숭배사상에 반발하는 또 하나의 색 다른 이미지, 금색의 화려함과 대비되는 새로운 이미지, 즉 우아함이나 세련미를 나타내는데 이를 강조하고 알리고자 황금색을 선택했다. 금속성으로서 금색의 이미지는 소중함과 견고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금색은 고귀한 이미지의 색이며, 화려함보다는 은은하고 우아한 이미지 준다. 
금색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금속성의 광택감으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환희와 번영의 색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번 작품은 야간에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어렴풋이 빛나는 금색의 광택기는 희망의 느낌을 던져주기도 하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비치는 한줄기 빛, 그것은 구제, 행복, 기쁨을 의미하기도 하여 과거로부터 금색은 사람의 마음으로 스며드는 희망이 깃든 빛의 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붉은 색은 열정을 선택한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열정이면 더 좋겠다. 


■ 김홍년 작가는…

김홍년 작가는 20대 중반에 제22회 호안미로 국제드로잉전(스페인) 우수상,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 제10회 부산미술대상전 대상, ’84 LA국제미술공모전(미국)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김 작가는 회화로 일찍 국제 미술시장의 인정을 받았으며 1983년부터 폐물을 이용한 설치미술을 해왔다. 1990년 한국현대미술 90년대 작가 40인전(서울시립미술관)에 참여했으며, 1993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선정한 작가로 터키 안탈랴 국제 레지던스 아트프로그램, 1995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한 한국미술 50인 초대전, 2007-2009년 ‘희망의 운동화’ 조형물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2009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제1회 청년미술대상작가초대전을 시작으로 가나아트센터, 미국 캘리포니아 인스톨레이션 갤러리 등 국내외 개인전 15회와 국립현대미술관 초대 ‘85젊은 작가전 등 90여회 국내 그룹전을 포함하여 미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지 해외 그룹전에 120여회 참가했다. 

30대 중반인 1992년 서남미술관 관장을 지낸 그는, 1996년에 도미해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에서 미술경영을, 캘리포니아 클래어먼트 대학원에서 순수미술과 함께 설치미술을 공부했다. 클래어먼트 대학원에서 만난 설치미술 분야 교수로는 자연환경 자체를 미술품으로 응용한 대지미술가 크리스토프 자바체프도 있었다. 미국 유학시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풍자한 설치 작품전(1998년 8월)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학력>
1983년, 부산대학교 미술교육 학사
1983-1985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석사
1995-1996년  미국 UCLA(The John E. Anderson Graduate School 0f Management) EMP
1997-1999년  미국 CGU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MFA
- CGU Fellowship 장학생, 한미장학생(주미한국대사관)  

<기관 경력>

1989년 2월 (사단)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위원
1991년 2월 (사단)한국미술협회 미술문화정책위원
1991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과 강사
1992년 4월 동양그룹 서남미술관 관장
1993년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강사
1994년 한남대학교 대학원 강사
1995년 경희대학교 강사
1995년 ‘95 미술의 해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1999~2003년 미국 Patten College (LA Campus) Faculty

<전 시>
 
1979-1983년, 제6-7, 9회 부산미전 특선 및 입선, 부산시민회관
1979년, 그리네미전, 밀양문화회관
1979년, 유화100회전초대
1981년 10월 13일-18일, 개인전, 신세계미술관
1982년, 제1회 부산예술제(문화대상전), 부산시민회관
1982년, 제3회 전국대학미술전람회특선, 광주 남도미술관
1982년, 한국예술전람회, 디자인포장센타
1983-1985년, 83-85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3년, 제1회 인간, 그어디에전, 백상기념관
1983년, 제1회 한국미술대전, 디자인포장센타
1983년, 9인의 표현과 존재의 장, 관훈미술관
1983년, SANGVESA순회전, 유럽
1983년, 반영전, 관훈미술관
1983년, 제20회 목우회공모전, 국립현대미술관
1983년, 제22회 후안미로 국제드로잉대전, 스페인
198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3년,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청년미술관
1983년, 제10회 앙데팡당전, 국립현대미술관
1984년, 청년작가13인전, 청년미술관
1984년, 84 서울국제드로잉비엔날레, 미술회관
1984년, 7월 4-10일, 개인전, 청년미술관
1984년, L.A 국제미술대상전 84우수상, 캘리포니아
1984년, 제4회 동행전, 부산 로타리화랑
1984년, 한지의 물성전, 청년미술관
1984년, 드로잉12인전, 관훈미술관
1984년, 신춘서양화10인전, 현대화랑
1984년, 수화랑초대10인전, 수화랑
1984년, 한국미술청년작가회소품전, 청년미술관
1985년, 85 향방전, 윤갤러리
1985년, HOT LINE전, 청년미술관
1985년, 난지도그룹전, 관훈미술관
1985년, 부산청년비엔날레, 부산시립미술관
1985년, 물의 체험전, 전.후화랑
1986년, 서울젊은작가13인전, 관훈미술관
1986년,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전, 국립현대미술관
1986년, 존재, 인식, 흐름전, 하나로미술관
1986년, 물의신세대전, 관훈미술관
1986년, A Contemporary Gvent in SAKU``86
1987년, 87 청년작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7년 9월 16일-22일, 개인전, P & P화랑
1987년, 새로운 울림전, 청년미술관
1989년, 10월 4일-10일, 개인전, 녹색갤러리
1990년, 호랑이에서 돼지까지, 소나무갤러리
1990년 12월 27일-1991년 1월 4일, 개인전, 갤러리도올
1990년 10월 20일-26일, 개인전, 부산 다다갤러리
1990년, 한국현대미술90년대작가전, 서울시립미술관
1991년 10월 29일-11월 30일, 개인전, 로스앤젤레스 BFC갤러리
1993년, 한국적 구상성을 위한 제안전, 롯데미술관
1994년 2월 22일-3월 6일, 개인전, 현대아트갤러리
1995년, 시멘트와 미술의 만남전, 성곡미술관
1995년, 유네스코40주년 한국미술50인 파리초대전
1995년 11월 21일-30일, 개인전, 현대아트갤러리
1995년 9월 26일-10월 8일, 개인전, 부산 현대아트홀

<시민참여 전시활동>

2007년  청계광장 ‘희망과 사랑’ 조형물 제작 전시
2007년  몽골아트캠프 참가
2008년  희망프로젝트 – 서울도심주민 참여형 인간띠 퍼포먼스 ‘달려라 아산으로’
2008년  이스탄불 아트캠프 참가
2009년  퀴타야 예술캠프 참가
2009년  문화관광부 아산 창작벨트 사업(보완 제안) 연구용역
2009년  조형예술의 창의성 강연(창의예술 워크샵)
2010년  조형물 ‘희망의 상징탑’ 제작
2010년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페스티발’ 조형예술감독(문화관광부,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 주최)

<수 상>

1983년, 제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1983년,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 대상
1983년, 제22회 호안 미로 국제드로잉전 우수상
1984년, 제10회  부산미술대상전 대상
1986년, 88서울 올림픽 국제스포츠미술엽서 수상(드럼댄스)
1994년, 대전EXPO 94 문예행사 우수표창
1995년 12월, 문과체육부 장관 표창 
2009년 8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공로상

<저술>

-논문
네오다다 이름의 표현 양상에 관한연구, 홍익대학교,1985년
현대미술 첨단형식-홀로그램이란 무엇인가, 미술시평사,1990년





■ 내가 본 김홍년 작가 & 작품

1.서성록 미술평론가

“지친 도시인들에게 꿈과 희망 주는 산소 같은 미술작품”

김홍년 작가와는 1980년대 설치미술 대표 그룹 ‘난지도’에서 평론가와 작가로 만났다. 그는 예전부터 도시, 문명, 인간 관계를 작품화해왔는데 오랜만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작품 역시 예전의 주제와 큰 틀에서 작품을 정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난다 난다 난다’ 전시는 도시와 환경, 예술, 인간을 주제로 과거로부터 그가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흐름을 막힘 없이 풀어내고 있다. 

한강의 세빛섬은 올림픽 대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한강대교를 지나가는 직장인, 근로자, 학생들이 출퇴근하고 등.하교를 하면서 만나는 장소이다. 도시는 하루 일과가 되풀이되는 피곤한 곳인데, 그 곳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하면서 황금빛 설치작품의 힘찬 날개짓을 보면서 사람들은 활기를 찾고 심신의 휴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은 젊은 청년들까지도 일자리가 없어 ‘삼포세대’로 까지 불리는데,  한 폭이 24m가 되는 황금빛 날개 작품 ‘난다 난다 난다’를 보면서 실의에 빠진 사람, 지친 사람들,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년 작가는 ‘희망은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려는 것 같다. “새싹을 틔우듯이 비상하는 나비를 주목해보자”고 말이다. 요즘 우리네 삶은 참 고단하다. 매스컴을 봐도 비관적인 소식이 많다. 그러나 희망에 눈길을 돌기면 희망이 보이고, 실의에 눈길을 돌리면 실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진실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관심을 돌리자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또 하나 김홍년 작가 작품의 중요성은 공공재로서의 기능이다. 요즘 미술작품이 개인 소유물로 흘러 밀폐된 공간에서 제한이 되고 있지만, 김 작가의 작품은 여러 사람들이 특정한 공간을 찾지 않아도 길을 가면서 차를 몰면서 작품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다. 개인 작품보다 공공재로서의 가치가 돋보인다.
예전에 그의 작품은 현실비판과 문명비판적인 시각이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예술이 인간에게 순기능을 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






“에너지 충만한 작가, 변화하는 작가 김홍년”

작가 김홍년을 만나면 신명이 난다. 

허 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무언가 강한 자석의 힘에 끌린 듯 덩달아 신이 나고 재미가 있다.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덧 예술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좀 더 색다른 차원에서 나를 만나는 것은 반가운 일인데 그게 작가 김홍년을 만나면 자주 이뤄진다. 그래서 그와의 만남은 예사롭지 않다. 오늘은 어떤 새로운 일이 벌어질지, 어떤 새로운 놀라움을 경험할 지가 기다려진다. 

예술은 관조의 세계를 벗어나 공감대를 형성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작가 김홍년은 남다른 열정, 집념, 강한 추진력을 지닌 예사롭지 않은 예술가이다. 작품의 미적 공감대뿐 아니라 작가가 지니고 있는 열정과 추진력이 남다르다. 대중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끝없는 미적 호기심과 열정, 그리고 이를 달성하는 강한 추진력을 발견하게 된다면 예술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다. 

한 마디로 일상의 나약한 모습들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신난 열정의 에너지 속에 새로운 피조물로 재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작가 김홍년은 이러한 감흥과 느낌을 느끼게 하는 참으로 매력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작가 김홍년과의 기분 좋은 만남은 2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 한국정부의 유네스코 가입 4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던 나로서는 김홍년 작가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그는 그 당시 한국미술을 이끌고 갈 40세 전후의 작가 40명 안에 포함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던 30대 초반의 작가였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해방,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명제를 제시하고 있었다. 예술가로서의 사회적 소명의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때 젊은 작가 김홍년은 동양그룹 서남미술관의 관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배움을 위해 도미(渡美)하여 예술학교에서 수학 및 강의도 하였고 인사동에서 갤러리를 경영하기도 하였다. 또한 정보학 관련 사업도 손을 댄 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작가 김홍년을 얘기할 때 작가의 다양한 정체성이 돋보이는 것이 당연한 듯하다. 

작가 김홍년의 인생은 인생이라는 캔버스에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인생길의 색이 덧칠해지는 것과 같다. 미술작가라는 전문성과 함께, 행정가, 기획가, 사업가로서의 영역을 넓혀갔기 때문이다. 잠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이 주춤해 보이지만 결코 예술과 인생,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을 중단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순수예술에서 볼 수 없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한다. 이것은 이러한 그의 인생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본다. 

작가 김홍년은 멈추지 않는 변화의 작가이다. 예술의 다양한 속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거제도 대우조선소 폐자재를 이용해 새로운 생명의 예술로 승화시키기도 하고, 맹인들을 위한 촉각 예술전을 기획하는 등 결코 한 가지 방법과 한 가지 이유로 살아가지 않는 작가이다. 사회에 필요한 공리주의적 예술을 몸소 실천해가는 작가이다.

혼돈과 갈등, 불통과 대결이 극심해져 가는 한국사회, 그리고 경제, 정치, 국방에 걸쳐 첨예화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예술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들은 항상 넉넉하게 웃는 작가, 에너지 충만한 작가, 변화하는 작가, 예술의 공리성을 추구하는 작가가 필요하다. 작가 김홍년이 귀한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전시개요   

○전 시 명 : 김홍년의 설치작품展 ‘날다 날다 날다’
○전시일정 : 2016. 2. 12.(금) ~ 2016. 3. 2.(수) (20일간)
○전시장소 : 한강 세빛섬 솔빛전시관(외관 및 전시장 전관 약 300여평)
○출 품 작 : 대형 설치 작품, 입체 작품 및 평면 작품 등 30 여 점
           솔빛 전시관 외관 설치작품: 전시관 상부 전면에 대형설치작품(가로 24m, 세로21m, 폭 15.2m),  
           솔빛 전시관  실내 작품 전시 (100호 위주의 30여 점)
○기    획 : ㈜효성 세빛섬사업단
○주    관 : ㈜에이앤씨미디어
○문    의:  010-7594-6332(김홍년 작가),  010-6212-7995 (이화순 대표)
○교   통  :고속터미널역(6번출)에서 셔틀버스운행(11~22시 40분간격)





■ 전시 이벤트 

김홍년 작가의 세빛섬 설치 작품전은 관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한다. 
따라서 전시 관람 후 참여도가 높은 관객을 뽑아 작가의 날개 시리즈 판화 작품 혹은 날개 시리즈 작품(5호)를 선물한다.

 매1000명째 관객을 뽑아 ‘날개 시리즈’ 판화를 선물한다. 
 매1만명째 관객에게는 ‘날개 시리즈’ 작품 원작(5호, 액자포함 45cmx45cm)을 선물한다.
 세빛섬 외부의 대형 설치 작품인 황금 날개작품 ‘날다 날다 날다’를 찍어 SNS에 올린 사진 중 우수작을 뽑아 전시장에 따로 전시를 하고, 김홍년 작가의 판화 작품을 선물한다. 
 평면 작품 부분도를 이용하여 날개짓 영상을 PIXEL PITCH: 6mm(SMD)를 이용해 영상 1.8m(h) x 1.2m(w) x 2ea의 스크린에 선보인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