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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나,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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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 2016년 3월 29일(화) - 2016년 5월 1일(일)

오 프 닝 | 2016년 4월 2일(토) 오후6시

 

 

□ 기획의도

죽은 꽃도 살릴 듯 강렬하고 섬세한 동시에 깨닫고 나면 홀연히 사라지는 감정, 설레임

미란다 줄라이의 영화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를 번역한 이번 전시는 스무 살 무렵 좋아했던 영화처럼 풋풋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아는 이들’ 의 틀 안에서 사람과 동물 그리고 사물로까지 확대된 관계의 그물망을 풍부한 상상력과 장난기 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리하여 캔버스 안과 밖을 넘나드는 설레고 애틋하고 끈끈한 사랑 이야기를 시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공통적으로 깊이나 그림자 등 입체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기법들을 배제하고 배경과 오브제가 나란히 혹은 원근을 구분하기 어려운 형태로 뒤섞여 있습니다. 캔버스의 성질 그대로 하나의 평면 위에 퍼즐처럼 재배치된 일상의 사물들. 낯익은 것들이 가득하지만 어딘가 이상하기도하고, 현실 같으면서도 비현실적입니다. 익숙한 회화의 법칙을 가뿐히 뒤트는 이 유희를 어느새 즐기게 됩니다.

모두가 잠든 후 액자 속을 뚫고 나와 우리의 침대 맡에서 춤추다 미쳐 그림 속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보는 이의 마음속에 봄의 아지랑이가 꿈틀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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