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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중 사진: 석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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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 윤길중 사진전 석인의 초상
    전시기간 : 2016. 8. 2 ~ 8. 28 (무휴)
    관람시간 : 11 am ~ 8 pm
    전시초대 : 갤러리 벽과나 사이 (02-323-0308)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21  삼진제약 2층)
    Opening Reception : 2016. 8. 6(토)  5 pm


‘지그시 감은 눈에선 망자(亡者)에 대한 절실한 염원이 느껴지고, 굳게 다문 입에선 간절함이 배어난다. 슬픈 표정도 드러내기보다 내면의 절제미가 흐르고, 미소를 띤 얼굴에서도 애잔함이 묻어난다. 무엇보다 세월의 풍상이 석인들에 덧입혀져 표정이 더욱 풍부해지고 아름다움이 배가되었다. 석인의 재질은 그 지방의 다양한 돌을 사용했지만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석공들이 세월의 이끼까지 염두에 두고 재질을 선택해 조각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룬 석인들은 예술작품으로 승화되기에 충분했다.’ 
                                                               <작가노트> 중에서

작가는 고려 말에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인들을 촬영하기 위해 무덤 700여 곳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것도 이끼 낀 석인들의 다양한 색감을 느끼기 위해 맑은 날 보다는 돌이 물기를 머금은 날에만 말이다. 석인들은 무덤을 지키는 역할을 하지만, 이름 없는 석공들이 불어넣은 염원을 고스란히 간직한 석인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하다.

조선시대는 신분계급사회라 무덤의 규모나 석인들의 크기에 차이가 많이 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석인들의 신분과 크기 그리고 만들어진 시기에 상관없이 비슷한 크기로 조절해 200개의 석인들을 모아놓은 4m 60cm의 대형작품도 선보인다. 작품들은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전통한지를 복원하여 프린트 하였다.


윤길중(Yoon Gil Jung)

 개인전  2016 <석인의 초상> (갤러리 벽과나 사이)
           2015  <기억흔적> (류가헌 1, 2관)
           2015  서울시 초대전 <아름답지 않다, 아름답다> (서울시청)
           2014  <picturesque-詩畵> (갤러리 나우, 대구문화예술회관)
           2013  <노란들판의 꿈> (혜화역전시관, 이음책방, 동숭동헌책방)

 출판    <기억흔적>(이안북스, 2015), <석인>(이안북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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