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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夢): 꿈을 꾸는 꿈(夢)_꿈을 그리는 꿈(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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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몽(夢)' - 꿈을 꾸는 꿈(夢) / 꿈을 그리는 꿈(Dream)
작가명 : 캐스퍼강, 이은경
전시 기간 : 2017. 4. 12  ~ 5. 09
초대일시 : 2017. 4. 12 (수) 저녁 6시 - 8시
관람시간 : 월 - 일 11:00 AM ~ 8:00 PM (무휴)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21 삼진제약빌딩 2층
연락처 : 02-323-0308


‘몽(夢)’
- 꿈을 꾸는 꿈(夢) / 꿈을 그리는 꿈(Dream)


벽과나사이 갤러리에서는 2017년 생동하는 새 봄을 맞이하며, 캐스퍼강과 이은경 작가의 2인전 ‘몽(夢)’을 기획하여 전시하고자 한다. 
‘몽’은 곧 꿈(夢≒Dream)이다. 그 꿈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가끔 무의식과 환경요인의 결합으로 인한 수면 상태의 꿈(夢)을 꾸기도 하고, 이상과 희망에 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꿈(Dream)을 그리기도 한다. 캐스퍼강과 이은경 작가는 꿈(夢)이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해석을 하여 표현한 작품 세계를 이번 4월 전시에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캐스퍼강 가오가오-까마귀가 오지 말라는 격 45.5 X 53 CM FORMING MEDIUM & ACRYLIC ON CANVAS 2016

캐나다 출신의 교포 2세인 캐스퍼강은 그의 건축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디자인과 회화의 세련된 통합을 독자적으로 추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의 획기적인 신작들에서 캐스퍼강이 꿈꾸고 추구하는 이상적 이미지는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특히 ‘푸름’을 통해, 손에 담기 어려운 ‘진실’이 공존하는 세상을 표현해 내는 캐스퍼강의 작품은 마치 어디에서든 보이지만 손에 닿을 수 없는 푸른 하늘처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푸른 바다처럼 캔버스에 그려진다. 그가 꿈에서 보았던 이미지들을 재현한 작업들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상을 비일상적인 Blue의 색감과 모습으로 재현하는 그의 작업에는 ‘Fantastic Blue World'의 느낌이 감돈다. 
그의 일관된 Blue 작업은 우리를 또 다른 너머의 세상으로 이끌어 내며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 준다. 우리는 그의 작품 안에서 그만의 세상, Fantastic Blue World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



이은경 Hole 120 x 160 cm Oil on Canvas 2015


몽(夢)의 또 다른 해석자인 이은경 작가의 작업 역시 보고 있노라면 마치 몽환적인 그림들이 꿈꾸듯 속삭이듯 관객들을 꾀어낼 것이다. 이은경 작가는 일상으로부터 비롯된 상상을 담담히 캔버스에 담아낸다. 일상 속의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시도는 그의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봄날의 여유롭고 포근한 낮잠에서 어슴프레 살며시 깨어나는 나른한 상태, 아직 실재와 꿈속의 환영이 완전히 구분되지 않은 모호한 의식의 상태를 포착한 듯한 느낌이다.
이은경 작가가 펼치는 꿈의 환영 속에서 ‘실재의 부재’는 곧 ‘환영의 실체’가 된다. 일상에서의 사물이 다른 차원으로 옮아 가는 변화와 이동의 모습은 이번 작업에서 컵 속의 물고기가 화폭 위를 노니는 것으로, 사물의 그림자는 흐릿해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처럼 다른 듯 모호하게 닮은 이 두 작가의 작품세계가 ‘몽(夢)’이라는 주제로 만나 관객들을 또 다른 몽(夢≒Dream)의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들은 일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그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이 두 작가의 몽(夢) 작품 세계에 관객들은 어떤 해석의 답을 내어 줄까? 벽과나사이 갤러리는 유난히 긴 겨울을 보낸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던져준 메시지를 얻으며 또다시 꿈을 그리는(Dream) 목표의식과 희망을 갖고, 오늘 하루 각자의 꿈을 꾸는(夢) 꿈의 세계에 빠져 보는 행복한 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꿈꿔 본다.

전시는 4월 12일부터 5월 9일까지. 벽과나사이 갤러리에서. 
오프닝은 4월 12일 수요일 저녁 6시 – 8시.





캐스퍼강 FINAL FORTRESS 648 X 130 CM FORMING MEDIUM & ACRYLIC ON CANVAS 2016


캐스퍼강 CASPER KANG

캐스퍼강 작가는 캐나다 출생으로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2004년 서울로 이주 후, 3년 간 건축 디자이너로 일한 흥미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작업에만 매진하여, 건축가로서의 빈틈없는 손길이 느껴지는 그의 작품들은 딱 떨어지는 깔끔함과 세련미로 디자인 통합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의 초기 작품들을 보면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끊임없는 탐구를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총 9번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뉴욕, 대만 등 국내외에서 30여 회의 단체전을 갖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콘크리트(CCRT)와 다수의 협업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캐스퍼강만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로 확고한 팬층과 함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외 아디다스,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등 다수의 기업과 콜라보 작업을 진행하고, 다이나믹듀오의 앨범 자켓을 작업하는 등 전방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다방면으로 보여 주고 있는 기대가 큰 작가이다.




이은경 Chalk1 150 x 150 x 180 cm Oil on canvas, Installation 2016


이은경 EUNKYUNG LEE

이은경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으로 이주, 런던 슬래이드 예술대학에서 회화과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일상으로부터 비롯된 상상을 담담히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를 비롯 총 4회의 개인전과 영국, 프랑스, 터키 등 국내외 약 30여 회의 단체전을 개최하며 작품 활동에 몰두해 오고 있다. ‘샘플’이라는 흥미로운 발상에서 비롯된 초기작업과 ‘탐페레’ 이후 지나치기 쉬운 우리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녀만의 특별한 해석으로 그려내는 현재의 작업은 독특한 설치방식과 함께 대중들에게 점차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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