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8-01-31 ~ 2018-02-10
박현진
대안공간RGA
유료
010-2569-2232
작가는 광주 지역에서 약 10년간 자립적인 예술 공간을 운영해왔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뜻맞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전시 해왔지만
크지 않은 규모에다가 광주라는 지역적 특성이 더해져
공간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시 <나쁜 꿈: 아무도 찾지 않는 미술관>은
관객 없는 예술을 묵묵히 해나가며 작가가 겪었던
어려움들이 반영된 작업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작업을 해나가지만
어려운 현실적 문제들이 작가의 꿈을 자꾸만 나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작가에게 정말로 나쁜 꿈은
응당 작가로서 가져야 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악몽으로 전락시키려 하는 부당한 현실이다.
아무도 찾지 않아도, 자신의 꿈이 자꾸만 자신을 괴롭혀도
작가는 포기하지 않고, 작업할 수밖에 없다.
그게 작가로서 살아가는 삶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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