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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스페이스 엄 신진작가 릴레이전 : 이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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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레퍼들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금이다. 두꺼운 체인형의 금 악세서리와 금이빨까지. 금은 그들에게 인종적 열등감과 가난을 극복하고 있어보이게 하는 허세 swag에 필수적이다. 


이 원석 작가는 작가로서의 삶, 예술 작업등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금분을 이용한 반복적인 액션의 붓놀림으로 허세를 부려본다. 원색과 금의 광택이 오버랩된 화려한 화면은 20대 작가의 자아에 대한 고민보다 혈기충만과 자신만만함을 표현한 듯 싶은데 참 의외다. 


작가는 금이 허세의 클리세였다고 하지만 자신의 두려움을 숨기고 센 척 하려는 스웨그가 아닌, 그것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달리겠다는 의지와 노력의 상징이 아닐까.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예술 철학과 고민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작가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며 주제를 확장시켜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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