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0-03-16 ~ 2020-03-28
정명겸
무료
025401212
정명겸 작가는 밤늦게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들렸던 포장마차에서 자신처럼 허기진 사람들을 만났다. 20대의 작가가 들른 포장마차는, 1980-90년대 지친 회사원들과 노동자들이 퇴근길에 들러 우동에 소주 한잔을 하며 삶을 위로하던 곳과는 분명 다를 터. 작가는 목탄과 먹 수성물감을 섞어 이야기의 과장과 미화 없이 그대로 묘사했다.
작품 속 사람들에게서 삶의 고단함이 느껴져 먹먹한 기분이 들지만 유머와 낭만 도 함께 한다. 어둠을 비추는 포장마차 의 불빛이 평범한 행복을 의미한다는 작가의 말은 옛날 어렵던 시절, 그 불빛 이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위안이 됐음과 부합한다. 21세기의 포장마차가 소환한 과거의 향수와 복고의 감성 - 참 뜻밖의 발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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