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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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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평창동 이야기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0-11-12 ~ 2020-11-25

  • 참여작가

    권시숙, 권신애, 김정좌, 김호준, 류지선, 박성실, 박세준, 박소희, 박수현, 박종하 , 서길헌, 우창훈, 유 벅, 이경원, 이 도, 이정원, 전성규, 한수정

  • 전시 장소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379-4648

  • 홈페이지

    http://www.artspacequalia.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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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평창동 이야기 전에 즈음하여

 

그동안 미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러 작가의 소품을 한데 모아 한국미술의 단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작가들과 전시장이 자리한 평창동의 주민들 사이의 직접적인 소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갤러리의 기획 전시회 평창동 이야기 전이 올해로써 어느덧 6회를 맞이하였다.

 

이 전시는 그동안 평면회화에서부터 판화, 도자기, 사진, 설치와 오브제 작업 등의 작품을 망라하여 소개하였고,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분들까지 함께 참여함으로써 비교적 규모는 소박하지만, 현재 한국미술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가 이루어지는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갤러리는 평창동 마을로 통하는 골목길 입구에 자리하여 그동안 참여작가들에게는 이 지역의 특별한 장소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을 지나치는 주민들에게는 부지불식중에 느끼는 예술의 향기와 함께 작가들과의 대화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여왔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작가와 이 지역주민들이 이 전시를 통해 서로 만나 소통하고 예술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시각들을 교환하였으며, 작가들 또한, 서로 다른 매체나 주제를 다루는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과 예술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고 나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전시가 도심의 중심부에서 열리는 것과는 달리 비교적 관람하는 사람들이 제한적인 평창동이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그만큼 이 지역주민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작가들과도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어왔다. 따라서 매년 회를 거듭해갈수록 이 전시는 평창동 주민들에게도 익숙하고 반가운 문화행사이자, 서로의 따듯한 관심과 물심양면의 지원을 통해 각자의 삶의 시선이 만나는 나눔과 교제의 자리이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의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유행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라는 만만치 않은 장애물을 딛고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띤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이 전시는 삶이 계속되는 한 예술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확인하는 산 증표로서의 뜨거운 자리가 되어줄 것이다. 202011월에 열리는 여섯 번째 평창동 이야기 전이 올해에도 변함없이 작가들과 지역주민들 사이에 예술을 통한 더욱 활발한 만남과 소통의 장이 지속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평창동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기원합니다.

 

서길헌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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