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ygia CLARK, 신국립미술관,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 / 데이비드 폰 베커

1959년 리오데자네이루를 중심으로 한 ‘신 구체주의자 선언(Neo-Concretism)’의 일원이며, 유기적인 형식을 표방한 브라질 출신 리지아 클라크(Lygia CLARK, 1920-88)의 40년 예술세계를 회고한다. 주관적이고, 신체·감각에 기반을 둔 체험을 강조한 그의 생각이 반영된 작업을 전시용으로 제작하여, 관객이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관객에 의해 변형이 가능한 기하학적 조형물을 비롯해, 안경·마스크·의복 등을 활용한 〈Objetos Sensoriais(지각적인 오브제)〉 등을 선보인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