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꿀벌 소리가 들리나요?’를 주제로 키티 스콧과 데이지 드로지어, 탄쉬에(譚雪)가 공동 기획하였고, 참여작가 67인의 250여 점 가운데 30여 점은 커미션 신작이다. 인간과 비인간 지성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작품·관객·환경의 다차원적 상호작용을 통해 미학적이고 생태적인 질문을 제시한다. 지아위엔하이미술관·상하이식물원 등과 연계한 도시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미리 설정된 동선이 아니라 관람객이 스스로 탐색하며 예술작품과 건축 속에서 변화와 호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