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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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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버시바우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08-07-09 ~ 2008-07-22

  • 참여작가

    리사 버시바우

  • 전시 장소

    선화랑

  • 문의처

    02-73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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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랑에서는 2008.7.9-7.22일까지 미국 금속공예가, 리사 버시바우의 ‘Crossing Borders-Jewelry and Objects’(경계 허물기-장신구와 오브제) 展을 갖습니다. 


미국 코네티컷 칼리지를 졸업 후 주로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쳐 온 리사 버시바우(53)는 다양한 비귀금속 및 산업재(알루미늄, 아크릴과 같은 플라스틱류)를 사용해 현대적인 보석류(장신구)와 작품(오브제)을 만들어내는 금속공예가입니다. 또한 그녀는 미국 워싱턴 금속공예조합의 창립회원이자 워싱턴지역에서 금속공예를 가르치는 일 또한 꾸준히 해오며 미국과 해외에서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잦은 해외로의 이동은 리사 버시바우에게 늘 특별한 문화적 경험과 많은 영감들을 주었습니다. 지난 2006년 장신구와 오브제 전시에서는 4년 동안 거주했던 러시아의 아방가르드 회화가 주는 영향과 러시아 호박이 주는 따뜻한 톤에 매료 되어 거기서 받은 영감으로부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던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2008년 선화랑에서의 ‘Crossing Borders-Jewelry and Objects’전시에서는 그녀가 여러 국가를 넘나들면서 얻었던 이국적인 면모와 한국에서의 새롭고도 또 다르게 다가온 문화적 감성과 영감을 잘 결합하여 이루어낸 소산물을 선보입니다. 


리사 버시바우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와 더불어 퀼트와 금속공예 등의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 허물기를 주제로 한 전시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금속공예가이자 퀼트공예가로 활동해 왔지만 금속공예와 섬유공예인 퀼트 두 장르를 한 공간에 연출,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경계 허물기’라는 전시 주제에서 시사하듯, 한글의 조형미를 테마로 천연 염색한 면으로 작업한 대형 퀼트와 한지를 마치 레이스와 천으로 제작한 듯 섬세하게 만든 한지 드레스는 그녀의 장신구 작업들과 함께 어우러져 섬유, 종이, 금속의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의 수공업으로 완성된 퀼트 작품과 깔끔한 바느질처리와 빈티지 단추 등의 사용으로 디테일을 가미한 한지 드레스 및 오브제 등은 그녀의 작업에 대한 열정과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재료를 바라보면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는 상이한 재료를 섞어 조화시키는 콜라쥬 기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지난 3년간 그녀가 한국에서 만든 가볍고 실용적인 재료(알루미늄, 플라스틱, 준보석 등)와 추상적인 형태위에 세련된 색감으로 산뜻한 매력을 지닌 장신구들에서는 어느덧 단아한 한국의 미가 물씬 풍깁니다.


리사 버시바우는 그녀가 가는 각국의 공예미술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2002-2005년 러시아에서 여섯 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그녀는 2005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조슬린 미술 박물관에서 ‘러시아에서 4년’등 단독 전시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2004년 5월 러시아 미술아카데미의 명예 회원이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한국 공예학회의 명예 회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 6월 러시아 거주 중 대중 외교의 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외교협회의 “Avis Bohlen상”을 수상하는 등 금속공예 작가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문화예술교류의 사절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며 그녀의 세계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금속 예술과 환경(2005)', '한.미 작가, 브리지전(2006,3/인사아트센터)','90인 공예가의 손의 재탄생전(2006,3/선화랑)'에 이어 ‘장신구와 오브제전(2006.6/선화랑), ’남자를 위한 장신구전(2006/쇳대박물관), 미국 공예 작가 4인전 ‘환상의 비행전’ (2007/서울대학교 미술관)등의 단체전 및 개인전 등을 가진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아시아의 전통적인 美로부터 특별한 영감을 얻어 투영시킨 새로운 작품들을 왕성하게 선보이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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