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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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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 거주하며, 대지의 숨결을 담아낸 기하학적 조각으로 국내에는 물론 유럽 여러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은선조각가를 제21회 선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그의 작가정신과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수상 기념전이 선화랑에서 11.11(수)부터 11.27(금)까지 열립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박은선작가가 19년간 연구해왔던 구축적인 조각 작업을 총 망라해 보일 수 있도록 한 화집출간을 기념하는 전시이기도합니다.


박은선작가는 경희대 미술교육과 조소를 전공한 후 1993년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까라라 국립 아카데미아 조소과를 졸업하였으며, 국내외 유수한 전시와 바젤, 쾰른, 뮌헨아트페어 외 유럽의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하였습니다. 그의 작업실이 있는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작가 살바도르 달리, 마리노마리니, 아르망, 후안 미로, 헨리 무어 등이 거주하며 활동했던 예술적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 작가들은 피에트라산타시의 기획전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다고 하며, 박은선작가는 이 시의  ‘2007 베르실리아나 페스티발’의 기획전시인 1) 야외전시회에 초대되어, 이탈리아 명소인 베르실리아나공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조각전을 가지는 등 그의 역량이 유럽에서 크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1)1951년부터 매년 여름 6,7,8월에 Pietrasanta시와 Versiliagoqus 회사들이 산문연극을 야외에서 공동기획, 1980년부터는 시에서 Versiliana숲을 매입함으로서 연극뿐 아니라 무용, 문화광장, 미술전시, 골동품 전시, 아이들의 놀이 행사 등을 기획, “Festa della Versiliana"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 현재 세계적인 수준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Versiliana"페스티벌 기간동안 Pietrasanta 시에서 선별해 초대한 세계적인 작가의 야외전시회가 열리고 “Caffe' " 에서 명망있는 평론가, 정치가 등의 저명인사들의 토론회가 열리며 유명 공연이 열린다. 피에트라 산타(Pietrasanta)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거주하며, 작업했던 곳이기도 하다.


박은선작가는 그만이 가진 독창적인 작품제작 방식인 두 개의 다른 대리석 판을 번갈아 쌓아 올려 조립되어진 덩어리를 조각하여, 볼륨감이 살아 숨 쉬는 여러모꼴의 모양을 연속 된  집합형태로 표현합니다. 완벽하리만큼 정교하고 균형이 잡힌 조각표면에는 유기적인 선(線)으로 연결된 균열을 표현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자연의 생명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은 “작가의 조립 조각은 단일의 양괴 작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추상적 패턴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현대적인 건축 환경 자체를 해석한 것으로도 통하는 마천루와도 같은 무한주적 구조가 최적의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옵티컬한 시각적 패턴과 함께 구축된 입체는 평명적인 옵아트의 것과 달리 착시나 리듬의 효과를 넘어선 한 단계 위의 성취에 이르고 있다”라고 기술한 바와 같이 그의 작품에는 기존에 조각에는 볼 수 없는 질서와 조화가 어우러진 부피감과 함께 강렬한 시각적 구성과 회화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선미술상은 선화랑에서 1984년 제정한 미술상으로서 35 ~45세 국내작가로 남다른 재능과 부단한 실험정신으로 독자적이고 괄목할 만한 조형적 성과가 인정된 미술작가를 선정, 지원하는 상입니다. 올해로 21명의 선미술상 작가를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2회 수상한 작가는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하는 19회는 동양화부문 서도호, 20회는 서양화부문 김범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21회는 국제적으로 격조 높은 작품수준을 인정받은 재이(在伊) 작가가 박은선조각가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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