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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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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국내 미술대학에서 배출된 1세대 조각가인 작가의 40주기 회고전. 1957년 최초로 시도했던 추상용접조각<부재의 나무>와 <효>, 상파울루비엔날레 출품작<순교자>, 그 외에도 <대립>과 <생의 형태>등 시기별 대표작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추상철조각의 선구자 송영수 』展 개최


▶ 1950년대 말 한국 조각계에 생소했던 용접 철 조각을 과감히 시도한 조각가 송영수(宋榮洙1930-1970)의 작고 40주기를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
▶ 27세 최연소 국전 추천작가 송영수의 탁월한 독창성과 조형성 보여주는 용접조각과 드로잉 북, 각종 사진 앨범 및 영상 자료 등 60여점 소개
▶ 한국현대조각사의 대표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기획의 일환으로, 2001년의《자라나는 날개 김정숙》, 2005년의 《현대조각의 선구자 김종영》, 2010년《권진규》전에 이어 개최되는 조각가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10월13일(수)부터 12월26일(일)까지 『한국추상조각의 선구자 송영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조각의 흐름 속에서 선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조각가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조망함으로써 한국현대조각사에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송영수(宋榮洙, 1930-1970)는 해방과 전쟁의 혼란기를 거친 후 국내 미술대학을 통해 배출된 일 세대 조각가이며 1950년대 말 새로운 용접 조각을 시도하여 추상철조의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였다. 한국현대조각사에서 용접 철조가 처음 소개되었던 1950년대 중반 그는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기법을 시도했고, 이후 1960년대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용접 철조 조각을 선보였다. 송영수의 이러한 선구적 활동은 1960년대 젊은 조각가들이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고, 한국현대조각사의 층을 두텁고 풍부하게 만들었다.



해방 이후 1950년 서울대 조각과에 입학한 송영수는 한국추상조각의 개척자였던 스승 김종영(1915-1982)의 영향 속에 자신만의 독자한 조각 형식의 완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국내 미술대학의 아카데믹한 인체 조각 중심의 교육에서 철이라는 새로운 재료와 기법에 대한 정보가 소개된 시기는 전후 1950년대 중엽 이후였고, 1957년 제6회 국전에 이르러서 송영수의 <부재의 나무>, <효> 같은 추상 철조 용접이 출품되었다.

이번 전시는 송영수의 작품 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송영수의 대표작들이 대거 전시된다. 전시장의 구성은 기법과 표현, 작품의 주제에 따라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 첫 번째 공간

독실한 카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제작한 부조 <성가족>(1960), <부활>(1966) 그리고 동 용접으로 제작된 <십자고상>과 <순교자>(1967) 가 전시 되고 있다. 특히 <십자고상>과 <순교자>는 송영수의 종교적 신념과 예술가의 창조적 기량이 결합된 대표작들이다.

■ 두 번째 공간

1950년대 중반 국전에 출품했던 <가족>(1954) 등의 인체 상들과 함께 송영수의 초기 용접조각과 1960년대에 시도되었던 다양한 형태의 용접 조각이 전시되는 공간이다. 1957년 국전에 추천작가의 자격으로 출품했던 <부재의 나무>와 <효(嘵)>는 송영수의 최초의 용접조각이자, 당시 국전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경향을 추상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1967년 작 <생의 형태>와 <대립>, 1969년 작 <새> 등은 송영수 용접 조각의 기법적 숙련과 표현의 완성도가 절정에 이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 세 번째 공간

작고한 해인 1969년 새롭게 시도했던 테라코타 작품과 각종 작가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거위>와 <새의 기명(記銘)> 등은 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추구했던 새의 이미지를 새로운 형식의 테라코타 기법으로 시도한 대표작이다.『한국추상철조의 선구자 송영수』전은 전후 피폐했던 한국현대조각사에 조각가 송영수가 시도했던 용접추상조각에 대한 열정과 실험을 보여주는 회고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99권의 드로잉 북이 공개된다. 이 드로잉 북은 작가의 아이디어가 형성되고 전개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점에서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송영수의 <사명대사>, <원효대사> 상 등의 기념 조형물 제작을 위한 각종 기록 및 사진, 작품 세계를 조망했던 영상 자료 등 전시와 함께 전시되는 각종 사료 들은 송영수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짧았지만 불꽃같은 삶을 통해 영원히 빛나는 예술작품을 남겼던 조각가 송영수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미술사가 김이순의 ‘한국조각사와 송영수 작가론’ 강연회, 미망인 사공정숙 여사의 ‘송영수 작가 회고’, 등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 설명회는 평일 오후 2시와 4시(주말 6시 추가)에 진행된다. 본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전시 도록은 아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전시개요

1. 전시제목
가. 국문제목: 한국추상철조각의 선구자 송영수
나. 영문제목: Song Young-su: Pioneer in Korean Abstract Sculpture

2. 전시기간
2010년 10월 12일(화) - 12월 26일(일)
※ 전시개막: 2010년 10월 12일(화) 오후 6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로비

3.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제5전시실

4. 전시개요
가. 작품 수 : 조각, 드로잉 등 80여점
나. 전시부문 : 조각, 드로잉
다. 전시주제
ㅇ 1960년대 독창적인 추상철조작업을 시도한 조각가 송영수의 작고 40주기를 기념하는
특별 회고전
ㅇ 한국현대조각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대표 조각가의 작품 활동을 조명
라. 전시구성
ㅇ 송영수 조각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구성
- 섹션1: 카톨릭 신앙이 바탕이 된 송영수의 부조 및 용접 조각 작품 전시
- 섹션2: 송영수의 초기 국전 특선작과 1950년대 말부터 시도한 용접조각의 대표작품
- 섹션3: 송영수의 테라코타 작품 및 송영수의 일생을 조망하는 기록 사진, 영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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