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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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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의 입체여행전

  • 전시분류

    순회

  • 전시기간

    2010-09-07 ~ 2010-10-20

  • 참여작가

    이응노

  • 전시 장소

    대전이응노미술관

  • 문의처

    042-611-9800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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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최 : 대전광역시이응노미술관·연세대학교박물관

 전시명칭 : 2010년 이응노미술관 순회전

             ⌜이응노- 경계에서, 경계를 넘어⌟

 전시기간 : 2010. 9. 1 ~ 10.10 / 40일간

 전시장소 : 연세대학교박물관(백주년기념관)1층 전시실

 개 막 식 : 2010. 9. 1(수) 15:00. 연세대학교 박물관

    ※ 학술강연회 : 9. 1(수) . 15:30 /연세대학교 박물관 시청각실

      - 강사: 이미정(이응노미술관장)  / 이응노와 이응노미술관 

                 윤범모(경원대학교 교수) / 이응노 예술과 시대정신

 전시내용 : 고암 이응노화백의 작품(페인팅,판화,릴리프,몽돌등 63점)


□ 개관 이후 대전이응노미술관의 첫 번째 순회전, 연세대박물관과 공동주최

대전이응노미술관의 개관 3주년을 기념했던 기획전「이응노, 경계를 넘어-먹으로부터의 변주」전이 지난8월22일 막을 내리면서9월1일부터 순회전의 형태로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새로 보여진다 (「이응노, 경계에서, 경계를 넘어」, 9.1-10.10). 

이미정 관장과 윤범모 교수의 강연을 서두로 막을 올리는 이 순회전은 서울 지역과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학계에 고암 이응노와 이응노미술관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응노미술관과 연세대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열리게 된 이 순회전으로 이응노미술관은 2007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대전 외 지역에 가장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미술관 홍보를 시작한 셈이다.


□ 이응노, 경계를 뛰어넘다

연세대학교 캠퍼스 초입에 자리한 박물관 1층, 특별기획전시실을 구성하는 작품 63점은 종이부조, 판화, 은지화, 페인팅, 몽돌, 태피스트리 등 고암의 매재적 실험과 다양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고암의 유품들과 함께 공개된다. 

작품 감상의 주목성을 최대한 고려한 이 전시에서 특히 몽돌 작품들은 스테인레스와 아크릴거울로 제작된 쇼케이스를 벽 면에 설치하여 전시장의 입체성을 돋보이게 했다.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고암 예술의 자유분방한 시도와 성과로서, 다양한 재료와 기법과 색채를 통해 일생에 걸쳐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허물었던 고암의 작업을 의미한다.  한편, 몸소 이데올로기의 경계와 갈등을 체험했던 작가로서 민족의 분단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개인사를 예술을 통해 승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먹에서 출발한 고암의 예술 여정은 전시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먹이라는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진행 되었으나, 그 궁극의 도달점은 결국 먹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 먹은 현재의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매재가 아니라 한 획 붓에 집중된 사유(思惟)를 의미했으며 자연을 그리되 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자연에 내재된 시성(詩性)과 질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고암에게 이것은 기호처럼 드러난 문자로 표현되기도 했고 걷거나 뛰어오르거나 춤을 추거나 서로 끌어안는 사람의 형상이기도 했다. 

고암 예술의 놀랍도록 다양한 시도와 성과의 일각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고암 이응노가 동서양의 재료와 기법의 구분을 허물고 '현재'를 사는 고암 자신의 미감 안에 옛 것과 오늘의 것을 통합하는 치열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순회전은 서울 경기 지역의 또 다른 미술 문화기관들의 요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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