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홍성은전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JH GALLERY에서는 2010년 상반기에  ‘아임 낫 버블’ 전을 시작으로 한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후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는 미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전시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후원 개인전은 프로젝트의 1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로 5명의 작가의 각각의 개인전으로 이루어 진다. 2011년 1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최인호, 홍성은, 김희진, 서할, 오유란 작가가 이어서 전시를 진행한다.

최인호 작가의 작품 중심에는 언제나 ‘가족’이 있다. 나 자신에게서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이라는 운명 공동체를 목판화에 새기면서 정체성과 자아를 확립해가며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본인 가족의 희노애락을 풀어내며 그 안에서 결코 다르지 않을 보편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홍성은 작가는 내재된 관념과 실제가 병존하는 유사실제를 시각화한다. 대상이 가지고 있는 실제의 모습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다른 사물을 결합시킴으로써 의미를 확장시키고 의미적 유사성의 모호함을 표면적 형태가 가지고 있는 유사성으로 형상화하여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바나나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일상 속의 경험이나 잔상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김희진 작가는 모든 현대인들의 딜레마인 ‘선택’에 대한 시각을 풀어내고 있다. 현대인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선택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것을 택하고 의존하는지에 대한 것을 자신의 경우를 대입하여 보여준다. 화면 속의 사물들은 불안함 속에서 작가가 찾아낸 행운의 상징들이며 스스로 찾아나섬은 불확실한 것에 대한 믿음을 다지는 행위이다.

서할 작가는 ‘손’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그의 작품 안에서 손은 생산자가 아닌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로써 모든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산하고 있다. 손의 다양한 형태로 구조를 만들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표현의 풍부함을 더한 작품은 상상 이상의 시각적 놀라움을 주며 손이라는 개체에 대한 확장된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오유란 작가는 실재와 가상의 경계가 불확실한 상황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재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가상의 가상, 잘 짜여진 가상, 최종적인 허구성을 말하며 가상적이면서도 동시에 비가상적인 대상을 작가가 만들어낸 또 다른 가상의 공간 안에 놓아둠으로써 가상의 영향력과 실재를 간섭하는 가상에 대한 관념적 질문을 하고 있다. 

하나 하나의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온 작가의 성장기와도 같은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는 단기적 지원에서 벗어나 작가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지원하여 창작열을 이끌어내는 장기적 지원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JH GALLERY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량있는 작가들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JH GALLERY의 행보와 작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