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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국립여성사박물관 포럼 한국여성미술인 역사 다시보기

  • 일시2019-08-30 9시30분-12시
  • 분야상세한국여성미술인 역사 다시보기
  • 장소대한민국 국회 제2세미나실
  • 주최대한민국 국회의원 신용현, 김수민, 송희경, 권미혁


“여권통문”발표 121년 기념행사
제10차 국립여성사박물관 포럼 
한국여성미술인 역사 다시보기

주최: 대한민국 국회의원 신용현, 김수민, 송희경, 권미혁 
주관: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사)역사·여성·미래, 
      사)한국여류화가협회, 한국화여성작가회     
일시: 2019.8.30.(금)9시30분-12시
장소: 대한민국 국회 제2세미나실


사회 및 토론 : 양은희(숙명여대 객원교수)
발표 : 김소연(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권행가(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연구이사)
       김이순(홍익대 교수)


개회사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 권경애

2019년 여권통문발표 121년을 기념하여, 제10차 여성사박물관 포럼 - ‘한국여성미술인 역사 다시보기’ 는 한국여성계에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미술포럼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뜻 깊은 순간이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역사는 흐르고 사람 또한 이어지고 사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기록한다는 것은 중요하고, 기록이 소실되지 않게 보관한다는 것은 더욱 중요하여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몫이며 사명이라 할 것입니다. 2018년 여권통문발표 120년을 기념하고,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촉구하는 [한국여성미술인 120인 전]을 국회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 여성미술계는 이러한 중요한 사명에 대하여 생각하며, 한국여성들의 오천년 역사를 기록하여 보관하는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이 하루빨리 진행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1898년 9월1일 여권통문을 통해 여성들이 교육권과 참정권 직업권을 요구하며 구습을 타파하고 남녀동등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찾고자 성찰이 있었던 것처럼, 여권통문 발표의 사실도 모르고 살고 있는 이 시대 여성작가들도 선구적인 여성들로 인해 오늘 우리가 되어있음을 감사하며 성찰을 통해 더욱 열심히 전문가의 길에서 여성군자로써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한국화폐 최고액인 오만원권에 신사임당과 그분의 그림이 있는 것은 여성군자로써 높이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121년 전 찬양회를 결성하여 여성들이 힘을 모아 ‘순성여학교’라는 큰 사명을 시작하였던 것처럼, 1973년 남성중심사회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여성들이 한국여류화가회를 창립하여 매년 작품을 발표하는 스스로의 장을 만들었고, 예술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전국적인 단체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1974년 한국여류조각회가 창립되고 이어서 부산, 대구, 광주 전남, 인천, 진주, 울산, 아산, 충남, 전북, 강릉, 춘천, 경남, 부천, 대전 등 각 지역의 여성미술인들이 단체를 만들어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1999년 한국화를 전공한 여성들이 한국화여성작가회를 창립하여 명실 공히, 서양화, 조각, 한국화의 한국을 대표하는 순수미술 단체들이 되었습니다. 2000년을 넘어서며 경기여류화가회가 창립되고 지역의 여성작가들은 연대하며 각 전공별 그룹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949년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출신(녹미회)의 전시가 개최되고, 1970년대 수도사대(군자전), 상명여대(자우전), 성신여대(난우전), 동덕여대(목화전), 1980년대 서울대(한울회전), 홍익대(홍익전), 1990년대 숙명여대(숙원전)등 각 대학교 미대출신 여성들과 고등학교동문들이 결속력을 높이며 한국의 미술문화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6년 세계여성미술인들과 함께하고자 기획한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는 2004년 시작하여(인천여성103명), 2006년 국내전(전국417명)으로 확산하고, 2007년 22개국(429명), 2009년 41개국(297명), 2011년 22개국(313명)이 참가하는 국제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의 여성미술비엔날레 개최국으로, 독일 ZKM에서 발표한 The Global Contemporary and the Rise of New Art Worlds에 기록되었습니다. 첫 번째 1895년 “Venice Biennale”를 기점으로 2012년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을 년 대순으로 149개를 선정하였는데, 89번째 “Incheon Women Artists' Biennale 2004 2011 Incheon KR”이 기록되었으며, 미술세계지도에도 표기되었습니다.  

한국여성미술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예술의 길을 걸어왔고, 오늘도 뚜벅뚜벅 걷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미술계의 포럼을 위해 힘써주신 신용현, 김수민, 송희경, 권미혁 국회의원님들과,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안명옥 공동위원장님, 사단법인 역사·여성·미래 이배용 이사장님, 정현주 상임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포럼을 맡아주신 양은희님과 발제자, 토론자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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