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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온라인 포럼 |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 일시2021-02-23 11:00 - 19:30
  • 장소온라인(ZOOM)
  • 주최광주비엔날레
  • 문의전화062-608-4114
  • 이메일BIENNALE@GWANGJUBIENNALE.ORG
포럼 |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증강된 마음, 계산할 수 없는 것’ 포럼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생성되는 여러 주제를 한데 엮는 행사로, 확장된 마음의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육체적, 기술적, 정신적 지성에 주어진 기존의 구조적 구분을 해체한다. 본 포럼은 철학자, 시스템 사상가, 연구자들을 초대하여 샤머니즘, 우주기술, 신경 과학, 디지털 노동과 같은 주제를, 한국의 시각 문화와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관련하여 논의한다.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을 보충하기 위한 비위계적인 접근 방식을 살피는 한편, 존재하며 소속감을 느끼기 위한 여러 공존하는 조건들이 다루어진다.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
로렐 켄달, 김성례, 양종승, 윤열수
2월 23일
오전 11:00-오후1:00 한국 현지 시간




“떠오르는 영혼: 한국의 반체계적 친족 관계”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신체를 다루는 관행, 의례의 체계, 집단적 돌봄의 형성을 살펴본다. 이러한 주제는 분단된 한반도 전역의 샤머니즘과 이것이 지닌 위반적 잠재성과 관련된 것이다. 인류학자이자 큐레이터인 로렐 켄달은 한국 샤먼들의 작업이 산 자들의 변화하는 욕구와 불안을 다루는 생생한 사회적 실천이라고 주장하며, 신을 그린 이미지들이 어떻게 만신이 섬기는 신을 위한 자리로 기능하는지 기술한다. 샤머니즘박물관의 양종승 관장은 이번 비엔날레 전시를 통해 보여지게 되는 부적, 굿 의례서, 무속과 관련한 그림 등 여러 의례의 형식과 유물을 소개한다. 이러한 내용은 신을 통해 이뤄지는 공동체 결속의 근원에 자리한 불만,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과 집단적 트라우마와 관련되는 것이다. 가회민화박물관의 윤열수 관장은 민화와 부적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지금이 바로 농촌에서 수행되는 제의와 구전 문화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제안한다. 종교학자 김성례는 제주 4.3 사건의 유산이 세대를 거쳐 전달된 방식을 살펴보고, 이것이 어떻게 사후의 기억을 위한 빙의, 가족 제사, 공적인 굿을 통해 의례로서 재연되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계급과 민족의 분열을 넘어서는 반체계적 친족 관계로 이어졌는지 논의한다.

 

계산할 수 없는 것과 셈할 수 없는 것
육 후이, 카렌 사르키소프
2월 23일
오후 4-5:30 한국 현지 시간




“계산할 수 없는 것과 셈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철학자 육 후이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육 후이는 근대 서양철학사를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인 재귀성 개념을 다루는데, 이러한 논의에서는 20세기 계산 이론이 세계와 자연의 내적 작용에 관한 독일 낭만주의와 이상주의의 직관을 입증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재귀적 알고리듬으로 환원할 수 있고 따라서 계산할 수 있을까? 이러한 합리화는 궁극적으로 세계 자체가 사라질 위험을 초래하는 것 아닐까? 계산할 수 있는 것과 계산할 수 없는 것, 셈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셈할 수 없는 것이란 단지 신비주의를 향한 제스처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이와 반대로 새로운 형태의 합리화를 드러내는 것일까? 강연에 이어 큐레이터 카렌 사르키소프와 대화를 진행하여 계산 불가능성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그 개념이 오늘날의 기술 패러다임과 맺는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지성의 대사 상태
마야 인디라 가네쉬, 마테오 파스퀴넬리, 드미트리 파라뉴시킨
2월 23일
오후 6:00-7:30 한국 현지 시간




“지성의 대사 상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은 알고리듬적으로 생성된 정보 피드가 오늘날 학습과 대응의 기제로 여겨지는 현상의 철학적, 윤리적 함의를 되짚어 보며, 이를 통해 탐구한 기계 지능과 확장된 마음을 살펴본다. 기술 연구자이자 저술가인 마야 인디라 가네쉬는 이번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의 은유가 지닌 시학과 정치학을 살펴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새로운 은유가 떠오를 수 있는지 논의한다. 철학자 마테오 파스퀴넬리는 “일신론적”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모델의 복수성에 관한 그의 연구를 논한다. 비엔날레 참여 작가이자 안무가인 드미트리 파라뉴시킨은 네트워크화된 매핑과 신체적 기술을 통해 역동적 다양성의 개념을 소개하며, 이와 동시에 오늘날의 면역력과 회복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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