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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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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국전 역사상 최대 도난 사건

[11월의 대표문화 소사]

해마다 가을이면 미술계 최대의 관심사였던 국전이 열리던 시절, 최대의 불상사로 꼽히는 전시작품 대량 58점 도난사건이 1978년 발생하였다. 


제27회 국전 작품의 서울전시를 끝내고 대전에서 전시(11.7 - 11.20) 중이던 대전여상 실내체육관에서 발생하였다. 주말인 11월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에 범인들이 들어와 액자를 부수고 칼로 작품을 도려내 훔쳐간 것이다. 전시작품 165점중 초대작가, 추천작가, 입상작가 중심으로 주로 이름있는 화가들의 구상작품이었다. 그러나 이 엄청난 사건은 작품을 찾지 못하고 문화공보부 국장 한사람만의 의원면직으로 세월속에 묻혀졌다. 도난당한 작가들은 소재계발비와 보험료를 받았다. 이 사 건은 작품의 행방이 해외로 나갔거나 작품을 묻어 두었다가 자손에게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 는 엉뚱한 추측 이야기도 있었지만 공개된 작품이라 세상에 내놓기는 어렵게 되었다. 범인 은 커녕 단서 하나 못잡은 어이없는 사건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미술관이 1793년 개관하였다. 원래 루브르궁에는 역대 프랑스 국왕들, 특히 프랑수아 1세, 루이 13세, 루이 14세 등이 수집해 놓은 방대한 양의 미술품이 소장되 어 있었는데 프랑스 혁명 후인 1793년 국민의회가 그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미술관 으로 정식 발족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미술품 수집이 계속되어 오늘날의 세계에서 제일 유 명한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 개관 이래 프랑스 미술의 중심적 구실을 하면서 전세계의 미 술가나 미술 연구가 및 애호가들이 수없이 찾아들어 파리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어 있 다. 특히 젊은 화가나 조각가에게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수집된 미술품은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오리엔트 및 유럽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등록이 완료된 것만 해도 총 20만 점을 넘는 다. 


독립문은 1896년 독립협회가 한국의 영구 독립을 선언하기 위하여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영은문 자리에 전국민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하여 세워 1897년 11월 20일 완공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며 프랑스의 에투알개선문을 본떠서 서재필이 스케치한 것을 근거로 독일공사관의 스위스인 기사가 설계를 하였다. 1949년 11월 21일에 1회 국전이 경복궁미 술관에서 일반 공개되었다. 1976년 황룡사지가 발굴되고, 1985년 민족미술협의회가 발족되 어 민중미술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11월의 미술계 인물로 한국화가 천경자, 허백련, 서양화가 김흥수, 남관, 박서보, 장욱진, 프 랑스의 인상파 화가 모네, 신인상파 화가 시냐크, 몽마르트르의 애환을 그린 로트레크, 조각 가 로댕, 영국의 시인·화가 블레이크,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르네 마그리트, 미국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 조각가 조지 시걸 등이 태어났다. 작고한 미술가로 조선시대 서화가·문인·금 석학자인 추사 김정희, 한국화가 허건, 서양화가 손일봉, 하인두, 판화가 배융, 서예가 배길 기, 오제봉, 프랑스 조각가 로댕, 멕시코 화가 리베라 등이 세상을 떠났다. 국립중앙박물관 관장과 서울대교수를 역임한 미술사가 김원룡, <서양미술사>의 저자인 영국의 미술사가 곰 브리치도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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