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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오 다다노리 포스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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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개요


전 시 명:  요코오 다다노리 포스터 전 

기    간:  2007년 8월 30일(목) – 9월 30일(일)

장    소: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 | 1965-1998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 1999 - 2007

전시개막:  8월 30일(목) 7:00 PM (제로원디자인센터)

관람시간:  11:00 AM – 7:00 PM, 월요일 및 추석 연휴 휴관

대    상:  예술 및 디자인 관련 전공자, 종사자, 예술 및 일반인

참 가 비:  일반 4,000원 / 학생 3,000원

공동주최: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문    의:  제로원디자인센터 www.zeroonecenter.com (02) 745-2490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www.jpf.or.kr (02) 397-2844 



2. 전시기획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는 오는 8월 30일 목요일부터 9월 30일 일요일까지 한 달간 일본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요코오 다다노리(Yokoo Tadanori)의 포스터 전시를 공동기획, 주최한다.


요코오 다다노리(1936년생)는 현재 생존한 일본의 예술가들 중 가장 성공한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이다. 어린 시절 그는 우체국에서 일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백화점 포장지를 디자인하거나, 상공회의소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림을 모사하는데 남다른 재주가 있었던 그는 극장 간판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기도 했었다. 화가를 꿈꾸었던 그는 우연한 기회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주로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찍이그는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그래픽 작업들로 구성된 개인전(1972)을 개최했으며, 그 이후 순수미술까지 작업 영역을 확장시켜, 디자인,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광고, 판화, 회화, 비디오, 디지털 아트 등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작업의 원천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양한 소재들에서 찾고 있다. 지난 2002년 도쿄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특별전 <요코오 다다노리, 삼라만상>은 그 제목만으로도 그의 작품 세계를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요코오 다다노리는 작품에 사용되는 방대한 소재와 재료를 가장 일본적인 스타일로 소화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60년대 팝아트 스타일로 인해 '일본의 앤디 워홀'이라고 불린다. 요코오 다다노리는 현재 활동하는 J-POP 아티스트들의 모태로서 일본 대중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조명받고 있다.


또한, 요코오 다다노리는 그 동안의 제작 활동이 평가되어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 수여되는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하였으며, 바르샤바 포스터 비엔날레, 뉴욕ADC, 도쿄ADC 등 각종 비엔날레와 공모전에서 대상 및 금상을 다수 수상했다. 현재 그의 작품들은 뉴욕현대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보스턴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 미술관 80여 곳에 소장되어 있다.


요코오 다다노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수많은 작품 중 1965년 제작된 포스터 <요코오 다다노리 Tadanori Yokoo>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포스터에는 로만체로 크게 그의 이름이 쓰여있고 그 밑으로 목을 맨 젊은 남자의 이미지가 있다. 배경에는 그의 국

적인 일본을 상징하는 '욱일승천기'의 햇살이 그려져 있으며, 포스터의 아래쪽에는 "29세에 정점에 도달했던 나는 죽었다"라고 명시된 표어가 있다. 이 포스터는 요코오의 전반적인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모더니즘 디자인'과의 결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스스로 '죽음의 선언'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을 통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요코오 다다노리가 스스로의 상징적인 죽음을 통해 모더니즘 디자인과 결별을 선언했던 65년도부터 최근까지 제작된 포스터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연대기별로 구성되어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는 1965년부터 1998년,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서는 1999년부터 2007년 작품들로 나뉘어 전시된다. 요코오 다다노리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이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일본 대중문화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일본의 디자인 문화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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