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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치오브베니슨에서는 포르투갈 출신의 조아나 바스콘셀로스(Joana Vasconcelos)의 새로운 설치 작품 전시를 열고 있다. 작가는 오는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포르투갈관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며, 이번 혼치오브베니슨에서는 갤러리 공간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규모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일상에서 선택한 오브제와 물질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작가는 정체성, 성의 정치학, 종교, 계급, 국적에 대한 쟁점을 다루고 있다.

-송지선 영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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